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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휴대폰 많이 보지 마"…지긋지긋한 잔소리, 이제 들어야 하는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20: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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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wyYMoCnB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RAku2LKq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플로스 정신건강 저널(PLOS Mental Health)은 '인터넷 중독' 진단을 받은 10대의 경우 주의력과 작업 기억 등을 조절하는 뇌 영역의 신호 전달 체계에 지장이 생겼다고 밝혔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제한된 능력을 갖춘 인지 시스템으로, 추론 및 의사 결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oneytoday/20240605201638576ufmu.jpg" data-org-width="1024" dmcf-mid="7OTWxLIiq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oneytoday/20240605201638576ufm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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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플로스 정신건강 저널(PLOS Mental Health)은 '인터넷 중독' 진단을 받은 10대의 경우 주의력과 작업 기억 등을 조절하는 뇌 영역의 신호 전달 체계에 지장이 생겼다고 밝혔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제한된 능력을 갖춘 인지 시스템으로, 추론 및 의사 결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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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9eJH06Fbx" dmcf-ptype="general"><br>청소년기에 휴대전화 사용을 많이 하면 뇌에 치명적 결함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
          <p dmcf-pid="Kclv6JmeqQ" dmcf-ptype="general">지난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플로스 정신건강 저널(PLOS Mental Health)은 '인터넷 중독' 진단을 받은 10대의 경우 주의력과 작업 기억 등을 조절하는 뇌 영역의 신호 전달 체계에 지장이 생겼다고 밝혔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제한된 능력을 갖춘 인지 시스템으로, 추론 및 의사 결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 dmcf-pid="9iDrB8NfqP"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2013년부터 9년간 10~19세 청소년 수백 명을 대상으로 12개의 신경 촬영법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에선 인터넷 중독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집착하는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할 때 금단 증상이 있는지 △인터넷을 위해 인간관계를 끊었던 적이 있는지로 판단했다. </p>
          <p dmcf-pid="2PgN3BdzV6" dmcf-ptype="general">인터넷 중독 진단을 받은 청소년들은 주의력, 의사결정 능력 그리고 충동 제어 능력 등이 필요한 활동에 참여했을 때 일반 10대보다 현저히 떨어진 협업 능력을 보였다. 길게 보면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이 청소년의 발달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p>
          <p dmcf-pid="VXzBDh3Ib8" dmcf-ptype="general">미국 보스턴 노스이스턴 대학의 카글라 일디림 컴퓨터 과학 부교수는 해당 연구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 중독된 참가자들의 뇌 연결 패턴이 약물 중독자의 뇌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fclv6JmeV4" dmcf-ptype="general">또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 관련 뇌가 자극에 저항하기 어렵게 만들며, 물질 및 도박 장애와 유사하다"며 "그러나 도박과 약물 남용과 달리 인터넷은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유용성과 위험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청소년 발달에 있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p>
          <p dmcf-pid="4OHZJjvabf" dmcf-ptype="general">한편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에선 '인터넷 중독'이라는 개념 자체가 정신건강 전문가가 사용하는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인터넷 중독을 개념적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p>
          <p dmcf-pid="84no17MUVV"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인터넷으로부터 자유로울까. 최근 지표를 보면 그렇지 않았다. </p>
          <p dmcf-pid="612fIWzTq2" dmcf-ptype="general">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중독 주요 지표 모음집'에 따르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은 2021년(22만8891명) 대비 2022년(23만5687명) 약 3% 더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유아, 성인, 60대가 지난 2021년보다 줄어든 반면 청소년만 유일하게 그 비율이 늘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12fIWzTB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중독 주요 지표 모음집'에 따르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은 2021년(22만8891명) 대비 2022년(23만5687명) 약 3% 더 증가했다./사진=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 '2023년 중독 주요 지표 모음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oneytoday/20240605201639883dsmr.jpg" data-org-width="1024" dmcf-mid="z9uzkItsb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oneytoday/20240605201639883dsm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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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중독 주요 지표 모음집'에 따르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은 2021년(22만8891명) 대비 2022년(23만5687명) 약 3% 더 증가했다./사진=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 '2023년 중독 주요 지표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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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4gN3Bdz9K" dmcf-ptype="general"><br>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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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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