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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년 새 이자 2배 늘어”…전세 사는 청년 ‘인플레 비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1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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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0SujmZwDo"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김채영 기자]<br>&lt;앵커&gt;</p>
          <p dmcf-pid="Wpv7As5rmL" dmcf-ptype="general">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계층은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과 고령층들입니다.</p>
          <p dmcf-pid="YzYbDh3Isn" dmcf-ptype="general">빚을 내 거주하는 세입자들부터 고물가에 필수재 구매 비중이 큰 고령층도 팍팍한 살림살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p>
          <p dmcf-pid="GqGKwl0CEi" dmcf-ptype="general">김채영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p>
          <p dmcf-pid="HQuRy1VZsJ"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Xx7eWtf5wd" dmcf-ptype="general">2021년 말부터 전세를 살기 시작한 윤형준씨는 2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이자비용에 외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ZMzdYF41re" dmcf-ptype="general">[윤형준(30) : 한 달에 (이자가) 20만원 정도 나갔는데 지금은 35만원 넘게 나가니까 1.7~1.8배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고…]</p>
          <p dmcf-pid="580QSXKGER" dmcf-ptype="general">대출을 일으켜 전세를 선택한 탓에 물가와 금리 양쪽에서 손해를 입었습니다.</p>
          <p dmcf-pid="16pxvZ9HIM" dmcf-ptype="general">[윤형준(30) : 보증금의 한 80%는 은행 대출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세가 되든 자가가 되든 그러면 분명히 대출을 껴야 될 텐데 그때도 이자가 이 상태면 굉장히 부담이 이어지지 않겠느냐…]</p>
          <p dmcf-pid="tPUMT52Xwx" dmcf-ptype="general">지난 3년 간 물가는 13% 가까이 올랐습니다.</p>
          <p dmcf-pid="F7WBECFOwQ" dmcf-ptype="general">1년에 4%씩 오른 셈인데, 이는 2010년대 평균의 세 배에 육박합니다.</p>
          <p dmcf-pid="3zYbDh3IEP" dmcf-ptype="general">전세 세입자인 45세 미만의 청년층은 고물가로도, 고금리로도 가장 큰 손해를 본 집단에 속했습니다.</p>
          <p dmcf-pid="0qGKwl0Cm6" dmcf-ptype="general">물가 상승으로 전세보증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진 데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에 대한 이자비용까지 늘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pKZVsTuSs8" dmcf-ptype="general">꼭 필요한 것 위주로 소비를 하는 고령층에게도 고물가 타격이 컸습니다.</p>
          <p dmcf-pid="U95fOy7vI4" dmcf-ptype="general">[박정숙(74) / 서울 마포구 : (생필품 물가가) 많이 올랐죠, 한 20~30%. 시세 따라가려면 멀었어요. 석유값도 올랐고…]</p>
          <p dmcf-pid="u214IWzTrf" dmcf-ptype="general">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물가상승률은 누적 16%에 달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7SjyPisdEV" dmcf-ptype="general">식료품이나 에너지 비용처럼 아무리 절약한다고 해도 꼭 써야 하는 필수품목들이 특히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zvAWQnOJO2" dmcf-ptype="general">한국은행은 물가가 급등하지 않았다면 2021~2022년 사이에만 소비가 약 5%p 늘어서 내수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었을 것으로 봤습니다.</p>
          <p dmcf-pid="qTcYxLIiD9" dmcf-ptype="general">고물가는 소비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취약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부정적인 재분배 효과가 큰 만큼, 겨우 안정돼 가고 있는 물가가 다시 튀지 않도록 적절한 정책대응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p>
          <p dmcf-pid="BXm1iATNwK"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김채영입니다.</p>
          <p dmcf-pid="bZstncyjmb"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재원 영상편집 : 이가인 CG : 차은지<br>김채영 기자 chaechae@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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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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