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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행정명령 철회했지만…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18:01: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구의료원은 전공의 사직서 3명 수리<br>전국서 레지던트 출근자 8명 늘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tAUU9nb4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Za33Bdz4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hani/20240605174512177prxq.jpg" data-org-width="750" dmcf-mid="PO8llHbYP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hani/20240605174512177pr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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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VM0tzRuxp" dmcf-ptype="general">정부가 전공의(인턴·레지던트)에게 내린 행정명령을 모두 철회한 당일 바로 사직서를 수리한 병원이 나왔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전공의들은 정부의 유화책에도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p>
          <p dmcf-pid="7KPtZUQ040" dmcf-ptype="general">대구의료원은 미복귀 전공의 3명의 사직서를 4일 수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4개월간 전문의 중심 비상진료체계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진료 공백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4일 병원장이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자마자 일부 의료기관에서 사직서 수리가 이뤄진 것이다.</p>
          <p dmcf-pid="zPizU9nbx3" dmcf-ptype="general">아직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211개 수련병원서 근무 중인 레지던트 출근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913명이었다. 총 1만508명 중 8.7%만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다. 인턴도 4일 기준 총 3248명 중 108명(3.3%)만 병원에 나왔다.</p>
          <p dmcf-pid="qjmMPisdPF" dmcf-ptype="general">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30∼50%까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부정적이다. 익명을 요청한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전공의와 면담을 해보니, 돌아올 사람은 이미 다 돌아온 상황”이라며 “일부 돌아올 수 있지만, 정부 기대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 복귀율은 더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장은 “인기 많은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 등의 전공의는 꽤 돌아오겠지만, 필수의료 전공의를 어떻게 설득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p>
          <p dmcf-pid="BfRpFqe7xt" dmcf-ptype="general">미복귀 전공의는 사직서가 수리되면 전공 수련을 받지 않은 일반의로 일하거나, 결원이 생긴 병원에 지원해 전공의를 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달 말 미복귀 전공의 대응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p>
          <p dmcf-pid="bZUCsTuSQ1" dmcf-ptype="general">한편 의료공백이 해결되지 않는 사이 환자 피해는 계속됐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췌장암 환자 2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7%는 진료 거부를 겪었고, 51%는 항암 치료 등이 미뤄졌다고 답했다. 협의회는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정부 발표는 포장된 내용”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p>
          <p dmcf-pid="KawQ8drR45" dmcf-ptype="general">임재희 기자 limj@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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