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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파격 행보…" 지드래곤은 왜 카이스트 교수가 됐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14: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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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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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E9ZuKiBw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JTBC/20240605145643180mnba.jpg" data-org-width="559" dmcf-mid="6wlOW52X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JTBC/20240605145643180mnb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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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bCoDItsD5" dmcf-ptype="general">
            명불허전 '트렌드 아이콘'이다. 카이스트 교수가 된 지드래곤이 엔터테크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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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지드래곤이 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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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날 행사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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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지드래곤이 카이스트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하반기 새 앨범을 예고한 지드래곤이 가요 관련 행사가 아닌 기술 관련 토크쇼에 먼저 참석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수십명의 취재진이 대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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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마약 의혹을 벗은 뒤 반년 만에 국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드래곤의 이색 행보는 AI 메타버스 기업인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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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JTBC/20240605145644880nzcm.jpg" data-org-width="559" dmcf-mid="PkYEhWzTr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JTBC/20240605145644880nzc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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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VvjsSphDX" dmcf-ptype="general">
           <br>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도 임명됐다. 사실상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게스트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 참여한 다른 연사들은 "지드래곤을 기다린다"고 말했고 MC를 맡은 이숙영 아나운서는 "사회를 보면서도 가장 기대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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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오후 1시 17분께 지드래곤이 무대에 등장했다. 패셔니스타답게 푸른색의 정장을 입어 시선을 끌었다. 객석에선 "멋있다!"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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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지드래곤은 자신을 "가수 지드래곤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카이스트는)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어제 와서 캠퍼스를 잠깐 둘러봤다. 계속해서 놀라고 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기대 이상이다. 학생들도 그렇고 연구·개발하는 현장을 보니까 내가 (곡)작업하는 환경이랑도 비슷한 맥락이라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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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는 이번 토크쇼에서 엔터테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비밀을 공개할 수 없지만 미리 생각한 것들이 많다"며 "충분히 기술이 완성돼 있는 걸 (카이스트에서) 봤다. 나도 들떠있는 상태고 계속해서 총장님께 졸라야 할 듯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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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지드래곤은 이미 과거부터 엔터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고도 말했다. USB형태의 앨범부터 홀로그램 콘서트도 이미 수년전 선보였다. 여러 변화와 시도를 하는 이유에 대해 "파격적이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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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서 "테크와 기술을 접목한다는 접근보단 흐름상 음반시장에서 음원시장으로 넘어갈 때이기도 하고 소비자나 대중에게 소장가치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다른 형태로 경험을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재미있는 음악도 좋지만 앨범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싶었다. 원래 도전하는 걸 좋아하기도 한다. 이렇게 이 자리까지 오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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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7년 간의 음악적 공백이 있었다. 그사이 지드래곤이 체감하는 엔터테크의 변화는 무엇일까. 그는 "일단 공연을 해야할 듯 하다. 가수의 입장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정해져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할 뿐이다"라며 "내가 마지막 콘서트 할 때도 좋은 기술을 썼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다. 오히려 옵션이 많아져서 어떻게 더 재밌게 할지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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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간 패션과 트렌드를 선도했던 지드래곤이 이젠 엔터테크까지 손을 잡았다. AI시대에 발맞춰 더 나은 엔터 산업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카이스트 초빙교수로도 임명돼 교단에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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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JTBC/20240605145646334iloc.jpg" data-org-width="560" dmcf-mid="Qm9ZuKiB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JTBC/20240605145646334ilo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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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행사 말미 초빙교수 임명식이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아직 어리둥절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 나름 천재 소리 들었다. 사실 난 천재가 아니다. 여기 있는 학생들이 진짜 천재이지 않나. 나도 같이 어울리면 천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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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서 "학생들과 같은 분야가 아닐지언정 창의를 가지고 새로운 걸 도전하는 게 같다. 개인 뿐 아니라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형이 되고 싶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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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교수 권지용' 뿐 아니라 본업인 '가수 지드래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지드래곤은 '언제 아티스트 지드래곤을 만날 수 있나'라는 재학생의 질문에 주저 없이 "곧"이라고 대답해 빠른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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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대전=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br>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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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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