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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낯선 이별과 죽음…내 앞에 ‘원더랜드’가 펼쳐진다면 [솔직리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11:27: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GGcHbYGR">
          <p dmcf-pid="7BIIJCFOHM" dmcf-ptype="general">곁에 있던 소중한 이와의 ‘이별’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죽음’은 적응할 수 없는, 적응하고 싶지 않은 단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이런 ‘이별’과 ‘죽음’을 조금이라도 감싸 안아주는 세상이 있다. 바로 ‘원더랜드’. 차가운 AI 기술이 인간에게 전하는 온기는 얼마나 따뜻할까.</p>
          <p dmcf-pid="zbCCih3IYx" dmcf-ptype="general">‘원더랜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에,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라는 색다른 설정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다.</p>
          <p dmcf-pid="qKhhnl0CYQ" dmcf-ptype="general">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일상이 된 세상,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와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 ‘태주’를 ‘원더랜드’에서 우주인으로 복원해 행복한 일상을 나누는 ‘정인’. 사람들은 더 이상 그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Khhnl0C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원더랜드’가 5일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ksports/20240605112709623kahz.jpg" data-org-width="500" dmcf-mid="0bcseO1m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ksports/20240605112709623ka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원더랜드’가 5일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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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b9llLSph16" dmcf-ptype="general">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와 신입 플래너 ‘현수’는 ‘원더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소중한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해온 ‘해리’는 이용자들의 상황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현수’는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뜻밖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어 마음이 쓰인다.
          </div>
          <p dmcf-pid="K2SSovUlY8" dmcf-ptype="general">어느 날 의식불명 상태의 ‘태주’가 기적처럼 깨어나 ‘정인’ 곁으로 돌아오고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와 그런 그와 함께하는 현실에 ‘정인’의 마음에는 조금씩 균열이 찾아온다.</p>
          <p dmcf-pid="9urrMmZw14" dmcf-ptype="general">‘원더랜드’에서 발굴 현장을 누비는 고고학자로 복원된 ‘바이리’는 딸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갑작스럽게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고 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7mmRs5r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원더랜드’가 5일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ksports/20240605112711003puan.jpg" data-org-width="500" dmcf-mid="pfgg9alo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ksports/20240605112711003pu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원더랜드’가 5일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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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zsseO1mGV" dmcf-ptype="general">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원더랜드’에 대한 영감을 받은 김태용 감독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div>
          <p dmcf-pid="fe11rtf552" dmcf-ptype="general">영화에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리운 부모님, 잃어버린 딸,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일상 등을 원하는 이들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해 갈증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p>
          <p dmcf-pid="4dttmF41Y9" dmcf-ptype="general">삶과 죽음 사이,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한 인물들이 슬픔과 그리움, 혼란의 감정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특히 보는 내내 ‘원더랜드’라는 가상 세계가 ‘진짜’ 현실에 존재한다면 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인가, 내가 지금 당장 그리워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등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이 인상 깊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JFFs38t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원더랜드’가 5일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ksports/20240605112712622cpnl.jpg" data-org-width="500" dmcf-mid="U3NNVjva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mksports/20240605112712622cp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원더랜드’가 5일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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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s8816j4Hb" dmcf-ptype="general">
           각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배우들의 열연도 ‘원더랜드’의 관전 포인트다.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등 각 캐릭터를 충실하게 그려내는 모습에서 다채로운 감정에 빠져들게 만든다. 다만 여러 캐릭터의 등장으로 서사가 부족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곳곳에 배치된 장치들이 부족한 설명을 채워준다.
          </div>
          <p dmcf-pid="PO66tPA8HB" dmcf-ptype="general">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남겨진 사람들의 상실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져주는 ‘원더랜드’는 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다양한 고민거리를 남겨준다. 진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은 물론 ‘원더랜드’ 안에서의 나를 투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5일 개봉. 러닝타임 113분.</p>
          <p dmcf-pid="QIPPFQc6Hq" dmcf-ptype="general">[손진아 MK스포츠 기자]</p>
          <p dmcf-pid="xJFFs38tYz"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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