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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6월 모의평가 국영수 '킬러문항 배제…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17: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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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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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과 통합 수능 4년차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국·영·수 모두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가운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못지 않은 수준으로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입시업체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6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국어 언어와 매체 1등급컷이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93점, 지난해 수능에서 84점이었는데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83점으로 예측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 가는 시험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웨이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웠다"는 분석을 내놨고,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은 충분히 갖췄다"고 분석했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운 시험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6월 및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변별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수학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51점과 148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공통과목 객관식 마지막 문항인 15번은 수학Ⅰ에서,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2번은 수학Ⅱ에서 출제됐는데, 이번에는 15번 문항이 수학Ⅱ(적분), 22번이 수학Ⅰ(수열)에서 출제됐다"며 "수험생 입장에서는 평소 패턴과 달라져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투스에듀는 "지난해 수능과 전체적인 난이도가 유사했고, 선택과목 중 지난해 수능에서 매우 어려웠던 미적분이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어려웠던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며 "독해에 시간을 요구하는 다소 높은 난도 지문이 일부 출제됐고, 대의 파악 유형이 까다롭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투스에듀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문제가 많고, 지문의 내용이 이해가 쉽지 않아 변별력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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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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