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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최태원, 직원들에 사과편지 "곡해된 진실 바로잡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1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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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제(3일) 사내 포털에 '구성원에 전하는 편지'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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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최 회장은 편지를 통해 "개인사에서 빚어진 일로 의도치 않게 걱정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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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러면서도 "이번 판결은 우리 그룹의 역사와 근간을 부정하고 뒤흔들었다"고 말했습니다. 
           <br>
           <br>"지난 71년간 쌓아온 SK 브랜드 가치, 구성원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도 적었습니다. 
           <br>
           <br>상고를 통해 진실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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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최 회장은 먼저 "SK 성장은 비정상적인 자금 지원이나 특혜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은 다음, 
           <br>
           <br>"그룹 구성원의 명예를 위해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상고심에서 반드시 곡해된 진실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어제 오전, 최 회장은 SK 주요 계열사 CEO들과 긴급회의도 열었습니다. 
           <br>
           <br>이 자리에서도 최 회장은 판결의 부당함을 언급하며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지난달 30일 재판부는 재산 분할로 약 1조4천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노소영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br>
           <br>재판부는 노 관장의 선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그룹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최 회장 측이 상고 의사를 밝힌 만큼 앞으로 상고심에선 SK그룹의 정경유착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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