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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차대전 참전 美노병, 세상 떠나기 이틀전 졸업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05:38: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입대 하느라 고교 중퇴, 한으로 남아<br>전우들이 발벗고 ‘마지막 선물’ 전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pfsItsD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qU4OCFOr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리처드 렘프 씨가 고교 명예 졸업장을 받은 직후 들어 보이고 있다. 렘프 씨는 이틀 뒤 지병으로 세상을 떴다. 사진 출처 X(옛 트위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030218494drdd.jpg" data-org-width="1200" dmcf-mid="K3Ev46j4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donga/20240604030218494drd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리처드 렘프 씨가 고교 명예 졸업장을 받은 직후 들어 보이고 있다. 렘프 씨는 이틀 뒤 지병으로 세상을 떴다. 사진 출처 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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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UF9wmZwIn" dmcf-ptype="general">
           “이것이 제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를 겁니다. 고맙습니다.”
          </div>
          <p dmcf-pid="fu32rs5rIi" dmcf-ptype="general">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입대하느라 고교를 중퇴했던 참전용사가 전우들의 도움으로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에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p>
          <p dmcf-pid="470VmO1mDJ" dmcf-ptype="general">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미 메릴랜드주에 살던 고 리처드 렘프 씨는 1926년에 태어나 열일곱 살에 해병으로 입대했다. 이후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도 참전해 훈장까지 받은 베테랑 군인이다. 제대 뒤 고향에서 정육점을 운영한 고인은 고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게 유일한 한이었다.</p>
          <p dmcf-pid="8oJEU7MUsd" dmcf-ptype="general">최근 암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그를 위해 전우들이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그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샤론시의 샤론고교에 연락해 졸업장을 부탁했다. 펜실베이니아엔 제2차 세계대전 등에 참전한 퇴역 군인은 누구라도 명예 고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주(州)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p>
          <p dmcf-pid="6giDuzRume" dmcf-ptype="general">렘프 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저스티 글러로스 샤론시 교육감도 적극 나섰다.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고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약 480km를 4시간 반 동안 직접 운전해 찾아왔다. </p>
          <p dmcf-pid="Panw7qe7wR" dmcf-ptype="general">렘프 씨는 졸업장을 받고 이틀 뒤인 19일 숨을 거뒀다. 전우 줄리엔 싱 씨는 “그는 마지막 졸업 파티를 행복하게 즐기고 떠났다”고 말했다.</p>
          <p dmcf-pid="QzpfsItssM" dmcf-ptype="general">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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