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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히어로' 장기용, 시청자 울린 '애틋 절절' 아빠 연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3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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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poHankook/20240603174410947dwgk.jpg" data-org-width="600" dmcf-mid="VyPcLs5r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SpoHankook/20240603174410947dwg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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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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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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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장기용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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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장기용은 지난 1,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9, 10회에서 딸 이나(박소이 분)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얻은 행복과 다해(천우희 분)를 잃은 불행 사이에서 방황하는 복귀주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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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9회 방송에서 귀주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사라진 딸 이나를 찾아 흔적을 쫓다 이나가 늘 혼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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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귀주가 과거에 갇혀 헤매는 동안 이나가 혼자서 외로운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는 생각에 뒤늦게 자책하고 마음 아파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장기용의 얼굴엔 애틋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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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귀주는 학교 창고에 갇혀 있던 이나를 발견하고 반가움에 와락 끌어안았지만 사라진 이유를 물어도 입을 꾹 다문 이나에게 또다시 화를 내는 표현 서툰 아빠였다. 다해가 "아무 말 말고 가만히 눈을 맞춰봐"라고 조언하자 귀주는 이나와 가만히 눈을 맞추고 진심 어린 눈빛으로 마음을 전했고, 그런 자신의 속마음을 읽고 대답하는 이나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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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kPcLs5rS2" dmcf-ptype="general">
           <p>이제야 이나의 초능력을 알게 된 귀주는 "미안해. 아빠가 아무것도 몰랐어. 네가 태어난 그 시간이 아빠한테 얼마나"라며 흐느꼈다. 뜨거운 부성애가 끓어올라 터져 나오는 장기용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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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후 귀주는 다해, 이나와 함께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네 컷 사진'을 찍으면서 마치 가족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이나가 태어난 날인 '복귀주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되찾아 기쁨에 겨운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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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회 방송에서는 모든 것이 행복해지려던 찰나, 다시 불행의 늪에 빠진 귀주의 모습이 그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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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귀주가 잠시 과거로 갔다 온 사이 7년 전 아내를 잃은 교통사고와 똑같은 패턴으로 다해를 잃게 되자 일순간에 기쁨에서 공포로 돌변하는 장기용의 표정 연기는 화면을 압도하며 강한 몰입을 이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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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TNvsXKGCB" dmcf-ptype="general">
           <p>또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상실감과 다해를 구하지 못했다는 좌절감에 빠진 귀주가 "겨우 길을 찾았나 싶었는데 달라진 게 없네요. 이번엔 다를 줄 알고 나도 뭔가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은 또 이 모양이에요"라고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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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yjTOZ9Hhq" dmcf-ptype="general">
           <p>귀주는 이나의 초능력 덕분에 다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달음에 다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 모든 게 과거를 바꾸고 자신을 살리기 위해 꾸민 다해의 자작극임을 알게 된 귀주는 "머리 좋은 사기꾼인 줄 알았는데 바보였네. 미안하지만 나도 너 없는 건 안 돼"라면서 다해를 꼭 끌어안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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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장기용은 다해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귀주가 느꼈을 안도감과 복받치는 설움, 결국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며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애절함 등 일순간에 밀려드는 복잡한 감정을 탁월한 완급 조절로 섬세하게 그려내 여운 깊은 엔딩을 완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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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8, 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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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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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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