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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與 전대 뇌관된 지도체제…나경원 “단일대오로” 안철수 “집단체제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3 1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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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9JirXDIc">
          <p dmcf-pid="5JfLoO1mmA" dmcf-ptype="general"> 국민의힘 지도부가 3일 당헌당규개정위원회를 발족한 가운데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꿀지가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아 대표의 권한을 강화한 체제다. 집단지도체제는 한 번의 선거로 1등이 대표를, 2등 이하가 최고위원을 나눠 맡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i4ogIts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경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6.3/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donga/20240603165009322xvty.jpg" data-org-width="1200" dmcf-mid="XLyUuPA8r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donga/20240603165009322xvt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경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6.3/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saChtf5ON" dmcf-ptype="general">
           주요 당권 주자 중 나경원 의원은 지금처럼 당 대표 1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단일지도체제를 주장하는 반면, 안철수 의원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함께 치르는 집단지도체제로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내에서도 집단지도체제로 변경할 경우 “중량감 있는 인사가 지도부 내에 포진해 건설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찬성론과 “내분으로 ‘봉숭아학당’이 되고, 당정 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란 반대 입장이 맞붙고 있다.
          </div>
          <p dmcf-pid="FONhlF41Ia" dmcf-ptype="general"><strong>● “단일대오” VS “수직적 당정관계 극복”</strong></p>
          <p dmcf-pid="7zRpoO1mwY"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은 2005년 이전까지 당 대표 1인 독점 체제로 운영되다가 200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 혁신안에 따라 9인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었다. 다만 2015, 2016년 김무성 당 대표 시절 김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간 극심한 갈등이 이어지면서 공천 파동이 터지는 등 보수 궤멸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2016년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한 뒤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해왔다.</p>
          <p dmcf-pid="0HI519nbro" dmcf-ptype="general">나 의원은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지지하고 있다. 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금은 당이 단일대오로 가야 한다”며 “지도부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목소리가 여러 개 나오면 당이 산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p>
          <p dmcf-pid="pXC1t2LKEL" dmcf-ptype="general">반면 안 의원은 “집단지도체제가 수직적 당정 관계에 극복에 유리하다”며 지도체제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통화에서 “단일지도체제의 가장 큰 단점은 대표와 최고위원 간의 간극”이라며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대표가 내지 못하는 목소리를 최고위원들이 내며 보완할 수 있다”고 했다. </p>
          <p dmcf-pid="UAeEDWzTmn" dmcf-ptype="general">또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두 지도체제가 각각 장단점이 있다”며 “특위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p>
          <p dmcf-pid="ucdDwYqywi" dmcf-ptype="general">당내에서 집단지도체제에 찬성하는 쪽은 “집단 지도체제로 다양한 사람들을 내세워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와 대비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또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국민의힘 당 대표가 두 번이나 물러났던 점을 들어 “대표 유고 시 2위인 최고위원이 승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단일지도체제 탓에 최근 2년 동안 지도부 6번 교체라는 극단적 상황이 생겼던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7kJwrGBWwJ" dmcf-ptype="general">반면 친윤(친윤석열) 진영 일각에서는 비주류인 안 의원, 유 전 의원 등을 견제하는 차원의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한 친윤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들이 제각각 자기 목소리를 내려는 의도가 강해 자칫 ‘개(開)판 5분 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p>
          <p dmcf-pid="zmgIC1VZwd" dmcf-ptype="general"><strong>● “가급적 7월 올림픽 전 전대 완료”</strong></p>
          <p dmcf-pid="zcya5KiBwW" dmcf-ptype="general">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파리)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파리올림픽 개막식(7월 26일) 전 전당대회 완료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지도체제와 민심 반영 비율 등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 위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며 “선출 방식도 우리 모두가 뜻 모아서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BONhlF41IR"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와 당헌당규개정특위 구성도 완료했다. 선관위는 서병수 위원장과 부위원장인 성일종 사무총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장은 3선의 여상규 전 의원이 맡았다. </p>
          <p dmcf-pid="bmgIC1VZEM" dmcf-ptype="general">조권형 기자 buzz@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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