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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민관 힘모아 보이스피싱 데이터로 예방 AI 만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3 15: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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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s1fHqe7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pQk4oCn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봉우(왼쪽부터) 국과수 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상중 KISA 원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데이터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dt/20240603151313442deqn.jpg" data-org-width="540" dmcf-mid="uV365KiB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dt/20240603151313442de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봉우(왼쪽부터) 국과수 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상중 KISA 원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데이터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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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UxE8ghLvz" dmcf-ptype="general">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고자 관계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민간에서 사전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 dmcf-pid="BuMD6alol7"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AI·데이터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p>
          <p dmcf-pid="bHKnzxkPyu" dmcf-ptype="general">금감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보다 35.4%(514억원) 증가했다. 이 중 지급정지·구제신청을 받아 피해자에게 환급된 규모는 652억원이다. 피해자 수(1만1503명)는 전년대비 10.2% 줄었으나 1인당 피해액(1710만원)은 51.3% 급증, 1억원 이상 고액 피해(231명)의 경우 69.9%나 늘어났다.</p>
          <p dmcf-pid="KX9LqMEQCU" dmcf-ptype="general">이에 이번 협약에서는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에 개인정보위·국과수·KISA도 포함, 협업 범위·깊이를 대폭 확장한다. 특히,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가 보이스피싱 예방 AI를 개발하는 민간 기업에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민간 기업이 보이스피싱 예방 AI 기술·서비스 개발 시 금감원·국과수 등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통화데이터를 제공받아 AI모델 학습과 성능 테스트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p>
          <p dmcf-pid="9zerQjvavp" dmcf-ptype="general">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신고를 통해 수집한 통화 음성데이터를 과학수사 지원 목적으로 국과수에 지속 제공하고, 국과수는 비식별화 등 전처리를 거쳐 해당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민간에 제공하는 데이터 공유체계를 구축한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데이터 제공·수집·이용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쟁점에 대해 법령해석·실증특례 등 규제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데이터 가명처리, 안전조치 이행 과정 등을 지원한다.</p>
          <p dmcf-pid="2qdmxATNS0" dmcf-ptype="general">또한 개인정보위·과기정통부·금융위는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AI가 개발될 수 있도록 통신·금융업계 협력을 증진·지원한다. 관련법 저촉사항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하고, 필요시 개인정보위 '사전적정성 검토제'도 활용한다.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기술에 대한 정부주도 연구개발(R&amp;D) 사업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개인정보위는 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필요시 실증특례도 추진한다.</p>
          <p dmcf-pid="VUxE8ghLv3" dmcf-ptype="general">한편, 이런 부처 간 협업의 첫 성과로 SK텔레콤에서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 서비스는 통화 문맥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 판별해 본인이나 가족에게 알림을 주는 기능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p>
          <p dmcf-pid="fuMD6aloSF"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주요 키워드나 패턴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통화 문맥의 특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금융거래를 이유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행위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상황을 즉각 인지하고 의심통화로 분류한다. 단순히 의심 회선을 차단하는 게 아니라 AI를 통해 통화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게 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범죄수법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47RwPNSglt" dmcf-ptype="general">SKT는 통화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단말기 내에서 처리되도록 하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SKT는 이를 위한 소형언어모델(SLM) 구현 목적으로 금감원·국과수가 보유한 보이스피싱 통화데이터를 요청해왔다.</p>
          <p dmcf-pid="8oh0sXKGh1" dmcf-ptype="general">이에 관계기관 논의 결과, 국과수가 약 2만1000건의 통화데이터를 텍스트로 변환했고 개인정보위·KISA의 자문을 받아 피해자 이름·계좌번호 등 민감정보를 비식별처리해 SKT에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데이터 가명처리 등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처리를 완료해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미세조정을 통해 모델 성능을 정교화하고 시제품에 담아 검증한 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제공받아 모델 업데이트에 활용할 계획이다.</p>
          <p dmcf-pid="6glpOZ9Hh5" dmcf-ptype="general">이밖에도 최근 개인정보위는 통신사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AI 서비스 개발 관련 검토요청을 받았으며, 향후 금융위·과기정통부 등과 함께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신종 보이스피싱 조기탐지 기술개발(R&amp;D) 사업을 기획·추진 중이며, 개인정보위와 함께 기술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팽동현기자 dhp@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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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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