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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보는Y] 산양 사체 500마리 냉동고에...매립·소각 처리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3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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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Qe8lZ9HMr"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uEmAUVo9Mw" dmcf-ptype="general">지난겨울 폭설 등의 영향으로 먹이를 구하지 못한 천연기념물 산양이 천 마리 넘게 떼죽음 당했는데요. </p>
          <p dmcf-pid="7wOk74aViD" dmcf-ptype="general">산양 사체 가운데 절반 정도는 매장하거나 소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
          <p dmcf-pid="zojiZ7MUME" dmcf-ptype="general">자연적으로 처리되도록 산속에 놔둬도 되는데, 굳이 수거해 예산을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p>
          <p dmcf-pid="q53HdATNdk" dmcf-ptype="general">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B4Q2OYqyJc"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bbVzEl0CJA" dmcf-ptype="general">강원도 삼척의 한 산속에서 발견된 1년생 산양 사체. </p>
          <p dmcf-pid="KNkotBdzij" dmcf-ptype="general">부패가 진행됐고, 다른 동물이 먹이로 삼은 흔적도 보입니다. </p>
          <p dmcf-pid="9B27kh3IeN" dmcf-ptype="general">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p>
          <p dmcf-pid="2V6Kmy7vRa" dmcf-ptype="general">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폭설 등의 영향으로 떼죽음을 당한 산양은 천 마리가 넘습니다. 이는 연평균의 10배 이상으로 유례없는 수치입니다. </p>
          <p dmcf-pid="VrIEz8Nfeg"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500여 마리는 산속 등에서 수거한 뒤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땅에 묻거나 소각했습니다. </p>
          <p dmcf-pid="fOlrbQc6do" dmcf-ptype="general">소각은 10kg에 만 원가량 비용을 주고 의료 폐기물 업체를 통해 처리합니다. </p>
          <p dmcf-pid="410XJcyjML" dmcf-ptype="general">모두 천연기념물인 산양을 관리하는 국가유산청 예산입니다. </p>
          <p dmcf-pid="8lyIVewMLn" dmcf-ptype="general">더욱이 아직 처리하지 못한 채 냉동고에 보관 중인 사체도 500마리에 이릅니다. </p>
          <p dmcf-pid="6WXvPLIiMi" dmcf-ptype="general">국가유산청은 혹시 모를 감염병 등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수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p>
          <p dmcf-pid="PG5yxghLdJ" dmcf-ptype="general">하지만 부검한 결과 감염병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p>
          <p dmcf-pid="QojiZ7MUMd" dmcf-ptype="general">[국가유산청 관계자 : 감염병에 걸려서 죽은 애들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다 아사(굶어 죽음)입니다.] </p>
          <p dmcf-pid="xB27kh3Iie" dmcf-ptype="general">동물보호단체들은 자연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사체를 굳이 수거하는 건 예산 낭비라고 지적합니다. </p>
          <p dmcf-pid="yUq3amZwMR" dmcf-ptype="general">[조범준 / 야생동물연합 사무국장 : 다른 동물의 먹이도 되고 그다음에 또 그대로 있으면 여기에서 썩어서 거름도 되기 때문에 굳이 산속에 있는 거는 끌어내서 이렇게 갈 게 아니라….] </p>
          <p dmcf-pid="WG5yxghLJM" dmcf-ptype="general">국가유산청은 앞으로 등산로나 도로 주변이 아닌 산속에서는 산양 사체를 회수하지 않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YhTO2RDxix" dmcf-ptype="general">YTN 송세혁입니다. </p>
          <p dmcf-pid="G07towHERQ"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김동철 </p>
          <p dmcf-pid="HtpZikWAeP" dmcf-ptype="general">YTN 송세혁 (shsong@ytn.co.kr)</p>
          <p dmcf-pid="XzKUAItsd6"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ZKfqDSphM8"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58xVIGBWJ4"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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