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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6월3일!] "일본에 굴복하다니"… 분노한 대학생들의 외침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3 07:46: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역사 속 오늘] 6·3 항쟁</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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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mcf-sid="yujeq6j4f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5J4FbJq9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64년 6월3일. 한·일 협상에 반대한 대학생들이 거리로 몰려 반대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1964년 6.3항쟁 당시 한·일 협상 반대와 한·일국교정상화회담 반대 시위를 벌이는 건국대 학생들의 모습. /사진=뉴시스(건국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71616883hsom.jpg" data-org-width="680" dmcf-mid="PpnRz8Nfb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71616883hso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64년 6월3일. 한·일 협상에 반대한 대학생들이 거리로 몰려 반대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1964년 6.3항쟁 당시 한·일 협상 반대와 한·일국교정상화회담 반대 시위를 벌이는 건국대 학생들의 모습. /사진=뉴시스(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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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A0YEl0Cbx" dmcf-ptype="general">
           1964년 6월3일. 박정희 정권의 한·일 협상에 반대한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거리 시위에 나섰다.
          </div>
          <p dmcf-pid="GVsN8isd2Q" dmcf-ptype="general">박정희 정부는 1964년 6월3일 계엄령을 선포하며 당시 절정에 이른 한·일국교정상화회담 반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6월3일 선포된 계엄령은 같은해 7월29일 해지됐다.</p>
          <div dmcf-pid="HD7Zmy7vKP"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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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6·3항쟁 시위가 된 서울대 단식농성</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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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2ma4Jmef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대 문리대생들은 굴욕적인 박정희 정권의 한·일 외교에 반발했다. 사진은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지난 1963년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오른쪽)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운정재단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71618202ktul.jpg" data-org-width="680" dmcf-mid="Q0sN8isdK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71618202kt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대 문리대생들은 굴욕적인 박정희 정권의 한·일 외교에 반발했다. 사진은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지난 1963년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오른쪽)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운정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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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JGILDGkV8" dmcf-ptype="general">
           1964년 2월 박정희 정부는 3월 안에 일본 교섭의 기본 방침을 밀고 나가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박정희 정권은 일반 여론의 추세를 무시한 채 3억달러의 청구권 보상에 만족하며 한국 어민들의 생명선인 평화선을 일본에 내주는 굴욕 외교를 행했다.
          </div>
          <p dmcf-pid="5A8zW38tq4" dmcf-ptype="general">이에 반발한 서울대 문리대생들은 1964년 5월30일 교정에서 자유쟁취궐기대회를 열고 한·일 회담 성토와 박정희 정권 성토식을 한 후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는 6·3항쟁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p>
          <p dmcf-pid="1DxKXuxpbf" dmcf-ptype="general">당시 서울대 학생회장이었던 김덕룡씨는 "오늘의 단식투쟁은 내일의 피의 투쟁이 될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고 단식농성을 진행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단식농성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점점 늘어났다. </p>
          <p dmcf-pid="tXDL2RDxKV" dmcf-ptype="general">대학생들은 서울 시내의 거리로 나와 "박정희 정권 타도"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1964년 6월2일 고려대, 서울대 법대, 서울대 상대생을 필두로 진출해 시위를 주도하자 서울 지역의 대학생들이 이에 동참하며 항쟁이 시작됐다.</p>
          <p dmcf-pid="FXDL2RDxV2" dmcf-ptype="general">서울대 단식농성에 이어 각 지역의 대학에서는 관을 준비하며 한·일 협상을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박정희 대통령과 김종필 의장에 대한 규탄 성명과 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민주적 민족주의 장례식을 열었다.</p>
          <p dmcf-pid="3VZlamZwf9" dmcf-ptype="general">이밖에도 시민사회단체와 윤보선·장택상·박순천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일굴욕외교반대투쟁위원회'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한·일협상 반대 또는 한·일협상 조건 재수정을 외쳤다.</p>
          <p dmcf-pid="0Jq1OYqyBK" dmcf-ptype="general">1964년 6월초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한·일국교정상화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자 6월3일 낮 12시에 학생들은 거리 시위를 벌였다. 일제히 서울 시내 거리로 나온 약 1만2000명의 학생은 경찰과 충돌하면서도 시위를 이어갔다. </p>
          <p dmcf-pid="psdftBdzVb" dmcf-ptype="general">시위를 행하던 학생들은 경찰의 최루탄 공세에 결국 학교로 철수했다. 하지만 이 시위는 6·3 항쟁의 시발점이 됐다. </p>
          <p dmcf-pid="UEQbHUQ0bB" dmcf-ptype="general">서울 18개 대학 1만5000여명은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국회의사당을 점령했다. 학생들의 시위가 격렬해지자 박정희 정권은 6월3일 밤 9시40분에 선포하기로 한 계엄령을 오후 8시로 소급해 서울시 전역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했다.</p>
          <div dmcf-pid="uBWsikWABq"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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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계엄령 선포 이후 시작된 언론 탄압</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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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7vwejvab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희 정권은 1964년 6월3일 항쟁 시위 주동 인물과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학생과 정치인, 언론인 등 1120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이명박(왼쪽에서 세번째) 전 대통령이 1964년 6.3 시위로 구속돼 재판받는 모습. /사진=뉴시스(MB 캠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71619736uaca.jpg" data-org-width="680" dmcf-mid="xTSDRNSgb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71619736uac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희 정권은 1964년 6월3일 항쟁 시위 주동 인물과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학생과 정치인, 언론인 등 1120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이명박(왼쪽에서 세번째) 전 대통령이 1964년 6.3 시위로 구속돼 재판받는 모습. /사진=뉴시스(MB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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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LK3hXKGB7" dmcf-ptype="general">
           박정희 정부는 인혁당이 한·일 협정 반대 이슈를 선동해 배후 조종해 대한민국 정부 전복을 기도한 반란 사건으로 규정했다. 박정희 정권은 6월3일 오후 6시30분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 금지와 진압, 언론검열, 대학 휴교 등 주동자 검거에 나섰다.
          </div>
          <p dmcf-pid="q7vwejvafu" dmcf-ptype="general">시위의 주동 인물과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학생과 정치인, 언론인 등 1120명이 검거됐다.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이명박, 이재오, 손학규, 김덕룡, 현승일, 이경우 등 348명은 내란 및 소요죄로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 동안 복역했다.</p>
          <p dmcf-pid="Bc6qY06FqU" dmcf-ptype="general">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방송 담화를 통해 6·3 항쟁 시위를 "야당 정치인들의 선동이며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 공부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p>
          <p dmcf-pid="b0CcQoCn2p" dmcf-ptype="general">1964년 6월6일 계엄령이 선포된 지 3일 뒤에 무장 군인들은 학생들에게 호의적이던 동아일보사에 심야에 침입해 위협 공갈을 가했다. 이는 당시 동아일보가 친민주당, 친신민당계 언론이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p>
          <p dmcf-pid="KCn609nb20" dmcf-ptype="general">이에 윤보선 의원은 "언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요, 탄압이며 나아가 언론 그 자체를 말살하려는 독재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p>
          <p dmcf-pid="9loQUVo9K3" dmcf-ptype="general">서울 시내에 경찰과 계엄군이 투입돼 1964년 7월28일 시위는 진압됐고 이튿날인 29일 계엄령은 해제됐다.</p>
          <p dmcf-pid="23IAPLIifF" dmcf-ptype="general">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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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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