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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물가 속 '역발상'…"양 더 드릴게요" 가격은 그대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2 2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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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p8yd1VZmv"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uU6WJtf5wS" dmcf-ptype="general">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양은 늘린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p>
          <p dmcf-pid="7uPYiF41Il" dmcf-ptype="general">김형래 기자입니다.</p>
          <p dmcf-pid="zkTe5alowh"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qEyd1NSgmC" dmcf-ptype="general">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자를 고르던 소비자가 양을 보고 감자칩을 선택합니다.</p>
          <p dmcf-pid="BDWJtjvawI" dmcf-ptype="general">중량을 120g에서 132g으로 10% 올렸는데, 요즘 이렇게 같은 가격에 양을 늘린 제품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p>
          <p dmcf-pid="bXBO8y7vwO" dmcf-ptype="general">같은 가격에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소비자들 사이에 꼼수로 인식되자, 오히려 양을 늘려 관심을 끄는 역발상, 이른바 '역 슈링크플레이션' 상품이 주목받는 겁니다.</p>
          <p dmcf-pid="KZbI6WzTOs" dmcf-ptype="general">초콜릿 제품 한 팩 용량도 500g에서 650g으로 30% 증가했고, 햄과 맛살 등 가공식품도 많게는 33%까지 중량이 늘었습니다.</p>
          <p dmcf-pid="95KCPYqyrm" dmcf-ptype="general">치솟는 식품 물가에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겐 괜찮은 선택지입니다.</p>
          <p dmcf-pid="2GZgUDGkOr" dmcf-ptype="general">[박희숙/서울 은평구 : 양도 비교하게 되고, 전에는 안 보던 그램 수라든가 그런 것도 다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냉동고도 있고 냉장고도 있으니까 많이 사다 놓고….]</p>
          <p dmcf-pid="VH5auwHEmw" dmcf-ptype="general">편의점에서도 많이 팔리는 제품 위주로 내용물을 더 담았습니다.</p>
          <p dmcf-pid="fX1N7rXDID" dmcf-ptype="general">도시락과 삼각김밥, 일반 김밥 등 간편식 제품들의 중량을 20~30% 늘려 출시했는데, 석 달 만에 750만 개가 넘게 팔렸습니다.</p>
          <p dmcf-pid="4YXopEYcDE" dmcf-ptype="general">[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 자체를 줄이고 안 하는 상황이다. 그럼 이런 상황에선 구매하게끔 유도하는 전략을 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가성비를 느끼게 해주는….]</p>
          <p dmcf-pid="8GZgUDGkwk" dmcf-ptype="general">일부 업체들은 주력 인기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비인기 제품은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제품별로 달리 접근하는 등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커지면서 '중량'을 수단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더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6H5auwHEmc"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오영춘·김학모,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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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b2lxHbYwA" dmcf-ptype="general">김형래 기자 mrae@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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