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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더 에이트 쇼' 이열음 "나는 끈기 있는 배우"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2 16:59: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배우 이열음, '더 에이트 쇼' 인터뷰 스스로 돌아본 데뷔 후 10년 '더 에이트 쇼'로 배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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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최근 이열음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나무엑터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2/hankooki/20240602165943129ltpr.jpg" data-org-width="640" dmcf-mid="YNbYXJme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2/hankooki/20240602165943129ltp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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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열음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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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열음은 무던히 고민하고 성장하는 연기자다. 안정적인 실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여전히 그에겐 연기에 대한 갈증과 고민이 짙게 느껴졌다. '더 에이트 쇼' 속 이열음에겐 현장의 모든 순간이 성장의 자양분이었다. 그가 주어진 역할 그 이상을 해낼 수 있었던 비결이다. 
 최근 이열음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영화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넷플릭스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이열음은 극 중 얄밉지만 귀여운 눈치 100단 4층 역을 맡았다. 이열음이 연기한 4층은 그 누구보다 쇼에 진심으로 임하는 기회주의자다. 그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 다른 층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여론을 형성하는 등 주도적으로 쇼에 참여하며 대세를 빠르게 파악해 유리한 편에 서서 손해 보지 않으려 한다. 
 한재림 감독의 전작 '비상선언'을 함께 한 이열음은 자연스럽게 '더 에이트 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열음은 작품의 배경에 처했다면 어떻게 살아남겠냐는 질문에 소신껏 대답했다. 그때의 대화가 '더 에이트 쇼'의 캐스팅으로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이열음은 4층을 '용감한 인물'로 분석했다. 때론 직접 나서서 계략을 꾸밀 정도로 자신감이 있고 낯선 곳에서도 에너지를 올리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했다. 3층(류준열)과 마찬가지로 4층 역시 보통의 인물이라고 바라봤다.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인간미와 현실적인 모습이 다른 인물들보다 더 시청자들을 이입할 수 있게끔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열음은 "목소리도 두 톤을 높히면서 평소 연기와의 차이를 뒀다. 저 역시 대본을 보자마자 이런 애가 다 있냐고 생각했지만(웃음) 이 심각한 상황에서 숨구멍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4층은 이야기 내내 자신의 속이 훤히 보이는지도 모르면서도 적극적으로 한다. 시청자들이 귀엽게 봐주시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열음에 따르면 4층은 겁이 많고 조심스러우면서도 불평불만이 많다. 다만 연기적으로 풀어낼 때 보는 이들이 피로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미했다. 이빨이 빠진 후 엉성한 발음으로 말을 쉬지 않고 하는 모습이나 음 이탈을 하면서도 요들을 끝까지 이어가는 장면이 4층의 캐릭터성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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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최근 이열음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나무엑터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2/hankooki/20240602165944642rxcg.jpg" data-org-width="640" dmcf-mid="GVgRJXKG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2/hankooki/20240602165944642rxc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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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열음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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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면서 인물에 깊게 이해할수록 이열음의 감정선은 깊어졌다. 4층의 서사를 마음으로 공감할수록 그의 연기는 한층 더 성숙해졌다. 8명의 각기 다른 전사와 개성을 가진 캐릭터가 나오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전체적인 톤과 매너가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이열음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전체적인 톤을 일관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기에 집중했다. 지금의 연기가 성장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기에 대한 조언과 피드백을 공유했단다. 
 이열음은 '더 에이트 쇼'를 통해 얻은 것에 대해 "연기를 이전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 욕심도 나고 재밌게 느껴졌다. 고민과 분석을 통해 캐릭터를 보는 게 아니라 나로부터 고민한다. 표현법이나 감을 익히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 선물 같았다"라고 돌아봤다. 
 그의 성장에는 좋은 선배, 동료 연기자들도 한몫했다. 극중 4층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문정희를 언급한 이열음은 "가장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제가 고민을 너무 많이 하고 있을 때 '너로서 하면 된다'라고 말씀해주셨고 덕분에 내려놓고 즐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배우들과도 많은 대화를 통해 각자의 고민을 이야기했다"라면서 좋은 자양분이 됐음을 짚었다. 
 올해로 이열음은 10년차 배우가 됐다. 배우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은 강점은 무엇일까. "저는 끈기가 있는 배우입니다. 넘어져도 일어서면 한 계단을 올라와 있더라고요. 이런 것들에 감사해할 줄 알게 됐어요. 그렇게 끈기의 힘이 더 강해졌습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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