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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철부지 떼쓰기? 삼성전자 첫 파업에 언론은 일방 비판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1 16:45: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Mrebtf5dy">
          <p dmcf-pid="bjWcMKiBRT" dmcf-ptype="general"><strong>주요 일간지·경제지 12개 중 9개 매체 일방적 비판보도<br> 조선일보 "억대 연봉자들이 이 무슨 철부지 같은 떼쓰기"</strong></p>
          <p dmcf-pid="Knho4uxpJv"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박재령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48128" data-type="photo" dmcf-pid="9nho4uxpL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삼노. 사진=전삼노 유튜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63744009mubg.jpg" data-org-width="600" dmcf-mid="zMUSAewM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63744009mub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삼노. 사진=전삼노 유튜브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CpljRDxdl" dmcf-ptype="general">
           <p>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이 벌어지자 다수 언론이 '민주노총 연대', '삼성전자 위기', '세계 반도체 전쟁' 등의 단어들과 함께 파업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p>
          </div>
          <p dmcf-pid="VluvcdrRMh" dmcf-ptype="general">사내 최대 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임금교섭과 관련한 아무런 안건을 제시하지 않고 노조를 무시한다”며 “모든 책임은 회사 쪽에 있고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fEXwJfg2MC" dmcf-ptype="general">이후 파업을 비판하는 언론보도가 쏟아졌다. 언론의 시각은 크게 세 가지다. 반도체 경쟁으로 인한 대한민국 혹은 삼성전자의 위기를 우려하거나, 민주노총과의 연대 및 직원 간 노노 갈등을 부각한다. 그리고 삼성전자 직원의 '억대 연봉'을 언급하는 식이다.</p>
          <p dmcf-pid="4uezGO1mJI" dmcf-ptype="general">지난 30일자 주요 일간지 및 경제지 12개를 보면 경향신문·한겨레·한국일보를 제외한 모든 신문이 이러한 시각으로 삼성전자 파업을 다뤘다.</p>
          <p dmcf-pid="8esJ938tJO" dmcf-ptype="general">국민일보 &lt;삼성전자 위기론 커지는데… 노조, 사상 첫 파업 선언&gt;, 동아일보 &lt;반도체 전쟁속, 삼성전자 첫 노조파업 위기&gt;, 세계일보 &lt;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선언… 업황 개선 국면에 비상 걸려&gt;, 조선일보 &lt;연봉 상위 4% 노조의 파업 선언&gt;, 한국경제 &lt;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 그 뒤엔 확장 노린 민노총&gt; 한국경제 &lt;“민노총 왜 끌어들이냐”… 노노 갈등으로 확산&gt; 등이다.</p>
          <p dmcf-pid="66kQ7XKGRs" dmcf-ptype="general">사설은 비판 강도가 더 세다. 조선일보는 “전 직원이 마음을 합쳐 회사를 살리는 데 주력해도 모자랄 판에 억대 연봉자들이 이 무슨 철부지 같은 떼쓰기인가”라고 했고 서울경제는 “(전삼노는) 실무교섭에서 사측 위원 2명을 교섭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하며 고성을 지르는 등 외려 파행을 유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는 한국노총 계열인 전삼노가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로 상급단체를 바꾸려는 속셈이 숨겨졌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했다.</p>
          <p dmcf-pid="Pr1sL6j4im" dmcf-ptype="general">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5월30일~31일 '전삼노'를 키워드로 사설을 검색해보면 &lt;불붙는 반도체 세계 대전, 파업 선언한 삼성전자 노조&gt;(이데일리), &lt;삼성 첫 '파업 브레이크', 하필 이럴 때 밟으려 하나&gt;(브릿지경제), &lt;억대 연봉 삼성전자 노조의 어이없는 '파업' 저의 뭔가&gt;(문화일보) 등 일제히 파업에 대한 비판 사설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48129" data-type="photo" dmcf-pid="Q8cPuHbYe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63745314mfyw.jpg" data-org-width="800" dmcf-mid="qRUSAewMn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63745314mf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PExzZ9HLw" dmcf-ptype="general">
           <p>12개 매체 중 7개 매체만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 노조측의 입장을 담았다. 손우목 위원장은 경향신문에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회를 선언했음에도 사측의 태도는 변화가 없다”며 “우리가 원하는 건 임금을 1~2% 인상해달라거나 성과급을 많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한 만큼 공정하게, 임금 제도를 공정하게 개선해 투명하게 지급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p>
          </div>
          <p dmcf-pid="y8cPuHbYeD" dmcf-ptype="general">전삼노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노조로 조합원은 약 2만8400명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 침체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15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고, 이에 성과급을 받지 못한 DS부문 직원들의 불만이 이번 파업 배경으로 꼽힌다.</p>
          <p dmcf-pid="WQDMq52XdE" dmcf-ptype="general">전삼노가 선언한 파업은 단체로 일손을 놓고 공장을 세우는 '총파업' 형식이 아니다. 연차 소진 등을 통해 상황을 보면서 압박 수위를 검토할 전망이며 현충일 다음날인 오는 7일 조합원들이 단체 연차휴가를 사용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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