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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술잔 좋은술 백성의 피"…야권, 춘향가로 尹 비판 한목소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1 1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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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ewVPRDxuL">
          <p dmcf-pid="fLIPenOJzn" dmcf-ptype="general"><br><strong>박찬대 "국민 분통 터지고 불안 떠는데 술이나"<br>허은아 "민생 추락하는데 대통령은 술맛 나시느냐"</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6jq28Nf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분통이 터지고 불안에 떠는데 정작 대통령은 민생법안도, 해병대원 특검법도 거부한 채 기분이 좋다고 술이나 잡숫고 있다"고 직격했다. / 배정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THEFACT/20240531115819156wwlt.jpg" data-org-width="640" dmcf-mid="2nyJgATNp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THEFACT/20240531115819156ww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분통이 터지고 불안에 떠는데 정작 대통령은 민생법안도, 해병대원 특검법도 거부한 채 기분이 좋다고 술이나 잡숫고 있다"고 직격했다. /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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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8bJFuBdzzJ"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조채원 기자] <strong>금술잔의 좋은 술은 만백성의 피요(金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옥쟁반의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촛농 흐를 때 백성의 눈물이 떨어지고(燭淚落時民淚落, 촉루락시민루락),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도다(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strong>
          </div>
          <p dmcf-pid="6s5NEmZw3d" dmcf-ptype="general">야권이 31일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만찬에 대해 '춘향가'를 부르며 비판했다. 춘향전에서 과거에 급제해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고향 남원에서 변 사또 잔치상 앞에서 읊은 한시를 인용하면서다.</p>
          <p dmcf-pid="PewVPRDxpe" dmcf-ptype="general">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맥주를 테이블마다 돌렸다고 한다"며 "국민들은 분통이 터지고 불안에 떠는데 정작 대통령은 민생법안도, 해병대원 특검법도 거부한 채 기분이 좋다고 술이나 잡숫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일 오전엔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했고, 그 직전엔 오물을 실은 대남풍선이 발견돼 국민 불안이 가중된 시점"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NSC) 회의 소집은커녕 별다른 대응도 없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QATdojvazR" dmcf-ptype="general">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도 제1차 전·현직의원 및 최고위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워크숍 참석을 언급하며 "춘향가의 암행어사 출두 대목이 떠오르는 풍경"이라고 비꼬았다. 허 대표는 "민생이 추락하고 있고 벌써 53개월째 인구의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자영업 폐업자는 90일만 명으로 전년보다 11만 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께 애타게 묻는다, 이러고도 술 마실 기분이 나시느냐"고 반발했다.</p>
          <p dmcf-pid="xh3kmCFO3M" dmcf-ptype="general">조국혁신당은 지난 27일 같은 한시로 24일 윤 대통령 출입기자 초대 만찬을 비판한 바 있다. "채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4.10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의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면서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모습이 참 기괴하다"는 것이다. 강미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자리에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말고도 전국 각지에서 공수된 국산 먹거리들이 나왔다, 고물가로 장보기가 두려운 서민들 처지와 대비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만찬을 즐길 때 국민은 눈물을 흘리고 국민들의 원망소리는 높아진다"고 꼬집었다.</p>
          <p dmcf-pid="yZ9lWXKGpx" dmcf-ptype="general">chaelog@tf.co.kr</p>
          <p dmcf-pid="WtfTH1VZ3Q"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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