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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TVis] 구혜선 “쓸모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 컸다”(‘금쪽상담소’)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0 2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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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금쪽상담소' 구혜선. (사진=채널A 방송 캡처)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0/ilgansports/20240530215805337tqcz.png" data-org-width="800" dmcf-mid="X3jdLF41o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0/ilgansports/20240530215805337tqcz.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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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상담소' 구혜선. (사진=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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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생산성’과 ‘쓸모’에 강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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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구혜선은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근황 및 인간관계, 고민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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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날 오 박사는 구혜선의 심리에 대한 사전 문진 결과를 통해 “나에 대해 끊임없이 탐색하는 모습이 보인다. 보통 청소년기에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탐색하는데 구혜선은 마흔이 넘어서도 여전히 자신을 탐색하고 구혜선이라는 사람의 존재와 능력을 증명하려고 하는 게 느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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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에 대해 구혜선은 “미성년자 때부터 일을 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을 때 결과가 더 좋았고 화목해졌다. 그래서 계속 무언가 생산성 있는 게 아니면 스스로 ‘인간이 아니야’라고 스스로 굉장히 많은 압박을 주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br>
           <br>이어 “친구라는 것도 쓸모가 아니라, 나의 안전이, 나의 생산성이 위협받을 때 관계를 통제하고 차단했다는 생각도 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br>
           <br>이에 오은영 박사는 “쓸모 있는 사람이라 존재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계속 쓸모 있는 사람, 생산성 있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게 된다. 그냥 나 자체로 있는 게 불편한 거다. 하지만 나는 나 자체이기 때문에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다. 꼭 세상이 필요한 사람이 되거나 쓸모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br>
           <br>구혜선 또한 오 박사의 의견에 동의하며 친구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한 친구가 ‘너가 반려견들이 쓸모가 있어서 사랑하는 게 아니잖아, 부모님이 너가 쓸모 있어서 사랑하는 게 아니지 않나’고 하더라. 내가 항상 쓸모 있어서 나를 사랑해주는 게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다”고 말했다. 
           <br>
           <br>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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