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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선재 튄 후를 잡아라’, 화제성 진공상태 후속작들의 경[스경연예연구소]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0 1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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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8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한 장면.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38874vexr.jpg" data-org-width="700" dmcf-mid="xPvHmZ9H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38874vex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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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한 장면.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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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가 튄 다음을 잡아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막을 내렸다. 가장 먼저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 월화극 ‘화제성의 진공상태’다. 그동안 이 작품을 놓고 들끓었던 팬심은 이제 작품의 바깥에서밖에 느낄 수 없게 됐다. 하나의 작품이 가면 또 다른 작품이 온다. 이렇게 크게 키워놓은 화제성의 ‘파이’는 다음 작품에게는 기회이자 위기이기도 하다. 과연 이 변화의 시기, 누가 ‘선재’ 다음으로 튀어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우선 가장 주목되는 것이 차기작의 행보다. tvN은 ‘선재 업고 튀어’ 바로 후속으로 송승헌, 오연서 주연의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 2)을 준비해놓고 있다. ‘플레이어 2’는 다음 주 월요일인 6월3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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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선재 업고 튀어’ 후속 tvN 월화극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 포스터.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40671jkkk.png" data-org-width="700" dmcf-mid="ylVQ7MEQ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40671jkkk.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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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 업고 튀어’ 후속 tvN 월화극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 포스터.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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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tvN이 인기 드라마가 나오면 뒤 작품의 편성을 1주 정도 미루고 스페셜 편이나 코멘터리를 방송하던 것에 비하면 다른 행보다. 앞전 인기를 얻은 ‘눈물의 여왕’에서는 이런 전략을 썼지만 ‘선재 업고 튀어’는 달랐다. 이는 ‘플레이어 2’가 이미 지난해 제작이 끝난 사전제작 작품인 데다 6년 만에 나오는 속편이라 공개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 2’는 2018년 OCN에서 방송된 전작의 속편이다. 송승헌과 이시언, 태원석 등 전작 출연자에 오연서, 장규리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범죄액션물이라는 점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와는 다른 분위기다. 전작은 3~5%의 시청률로 OCN 오리지널 드라마치고는 높았지만, 화제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선재 업고 튀어’의 매력이 캐릭터의 매력과 함께 이들이 빚어내는 로맨스의 호흡이었다고 생각한다면 2049 여성 시청자로 추산되는 열혈 팬층의 이동은 불가피하다. 이들은 당장 대체재를 찾으려 노력할 수 있다. 그 유력한 후보는 다른 곳에 있다. 바로 티빙에서 공개되는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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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포스터.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42424jjbk.png" data-org-width="700" dmcf-mid="1S17Yqe7O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42424jjbk.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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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포스터.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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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공개되는 시리즈는 ‘마인’ ‘품위있는 그녀’ ‘힘쎈 여자’ 시리즈 등을 쓴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일단 코미디와 로맨스가 기반이라는 점에서 ‘선재 업고 튀어’와 유사하다. 게다가 변우석을 발굴했던 백 작가가 그와 프로필 신장(189㎝)이 똑같은 신예 김현진을 투입했다. 과연 주인공 표예진과 이준영 콤비의 호흡이 ‘솔선재’ 커플에 열광했던 시청자층을 받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신데렐라로 살기로 한 주인공 신재림(표예진)이 사랑은 믿지 않는 재벌 후계자 문차민(이준영)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현재 월화극은 KBS2 ‘함부로 대해줘’, ENA ‘크래시’ 그리고 ‘선재 업고 튀어’의 3파전이었다. ‘함부로 대해줘’가 1%대, ‘크래시’가 5%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오히려 ‘플레이어 2’와 유사한 느낌의 ‘크래시’가 라이벌 구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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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ENA 월화극 ‘크래시’ 포스터. 사진 EN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44026ffhq.png" data-org-width="700" dmcf-mid="zZ0bZ9nb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0/sportskhan/20240530155944026ffhq.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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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월화극 ‘크래시’ 포스터. 사진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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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플레이어 2’의 흥행이 시원치 않다면 현재 4%로 답보상태에 빠진 주말극과 함께 tvN의 드라마들은 오랜만에 부진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 방송관계자는 “‘졸업’ 후속인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의대증원 이슈와 결부돼 편성이 밀렸는데, 이 편성에 유력한 작품이 들어오지 못하면 tvN 드라마 라인업은 지난해를 연상하게 하는 침체로 빠져들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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