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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황선우-포포비치와 1년 만에 자유형 200m 레이스···1분45초68 기록으로 포포비치에 이어 2위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0 10:1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5/30/0000964906_001_20240530101912438.jpg" alt="" />연합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넘어야 할 상대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자유형 200&#65357;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황선우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65357; 결승에서 1분45초68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0.92초 차로 승부가 갈렸다. 황선우는 1분44초74를 찍은 선두 포포비치에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포포비치는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에 작성한 1분44초88을 뛰어 넘은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황선우는 기록 단축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테이퍼링’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나서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황선우는 60명이 출전한 예선에서는 1분47초31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서는 포포비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황선우와 포포비치의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이후 약 1년 만 맞대결이었다. 당시 자유형 200&#65357; 결승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2로 3위에 올랐고, 포포비치는 1분44초90으로 4위를 했다. 지난 2월 열린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포포비치가 불참한 가운데 황선우가 1분44초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경쟁할 유력 후보들이다.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최고 기록이 1분45초10이었던 포포비치는 남자 자유형 200&#65357; 2024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황선우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분44초75로, 덩컨 스콧(영국)과 공동 4위다.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와 매슈 리처즈(1분44초69·영국)가 올 시즌 1, 2위를 달리고 있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31일 대회 자유형 100&#65357; 경기에 나서고, 6월 2&#8764;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다시 격돌한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호준(제주시청)은 1분46초80으로 4위에 올랐다. 3위는 1분46초09의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였다. 양재훈(강원도청)은 예선에서는 1분47초95로 전체 3위에 올랐으나, 결승에서는 1분48초64에 터치패드를 찍어 6위로 밀렸다. ‘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와 ‘접영·개인혼영 강자’ 김민섭(독도스포츠단)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65357; 결승에서 54초03으로, 54초02의 미셸 람베르티(이탈리아)에게 0.01초 차 뒤진 2위를 했다. 이주호는 31일 주 종목 배영 200&#65357;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섭은 남자 개인혼영 400&#65357;에서 4분15초62로 역영해 2위를 차지했다. 김민섭보다 빠르게 레이스를 마친 선수는 4분13초28의 마쓰시다 도모유키(일본), 단 한 명뿐이었다. 김민섭은 31일 자신이 한국 기록(1분54초95)을 보유한 남자 접영 200&#65357;에 나서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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