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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故 구하라의 눈물은 4년째 닦이지 않고 있다 [TEN스타필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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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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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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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zAjCcyjF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10asia/20240529190107684lazb.jpg" data-org-width="800" dmcf-mid="7Z7u8zRu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10asia/20240529190107684laz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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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br><br>《윤준호의 복기》<br><br>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엔터 업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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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KDEvwHEzg" dmcf-ptype="general">
           <br>구하라법 제정이 또다시 좌절됐다. 21대 국회 임기 종료(29일) 하루 전 열린 마지막 본 회의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하라는 최근 재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버닝썬 게이트의 전말이 알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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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구하라는 성범죄 피해자다. 당시 전 남자친구가 '리벤지 포르노'로 고인을 협박했다. '버닝썬 게이트'를 공론화한 것은 비슷한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회를 위해 구하라는 행동했지만, 사회는 여전히 구하라를 위해 단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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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29일 21대 국회가 임기 종료된 가운데, '구하라법'이 결국 본 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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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구하라법'은 양육 의무를 다하지 못한 친부모가 자녀의 유산을 상속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법이다. 지난해 6월 발의된 법안은 지난달 법안 소위에 상정됐지만 여야 간 극한 대치로 지난달 7일 이후 법안 논의를 위한 법사위 회의가 열리지 않아 더 진전되지 않았다. 법사위 관계자는 "해당 법안의 타협점을 찾는 데 성공했지만,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으니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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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사망했다. 이후 20년 넘게 연락을 끊었던 친모가 나타나 상속권을 주장했다. 구하라의 모친은 고인이 9살 때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인과 오빠는 친척 집을 떠돌며 자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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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후 모친이 나타나 고인의 상속권을 주장하자 고인의 오빠는 상속재산분할 심판소송을 제기해서 친모는 상속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친부에게 60%, 친모에게 40%의 상속권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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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fsmYO1m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10asia/20240529190109127fgfz.jpg" data-org-width="540" dmcf-mid="z0hCZl0Cp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10asia/20240529190109127fgf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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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4OsGItspL"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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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오빠는 '어린 자녀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상속재산 절반을 받아 가려 한다'며 입법 청원을 넣었고, 이를 계기로 '구하라법'이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20대 국회를 시작으로, 21대에서까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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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최근 버닝썬 게이트의 전말이 구하라로부터 밝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영국 BBC 뉴스코리아가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당시 구하라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에게 아는 사실을 말하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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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구하라가 적극적으로 행동했던 이유는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였기 때문이라는 배경이 전해졌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행동하기 어려웠을 터. 고인의 가치관과 삶에 대해 많은 이들이 재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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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구하라법'이 4년간 국회에 계류된 것은 "급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연예인으로서는 약점이 될 수 있는 '포르노 당사자'가 되더라도 사회를 투명하게 만든다는 목적하에 '버닝썬 게이트'를 알린 구하라. 고인이 사망한 지 4년이 지나도록, 사회는 고인을 위해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br>
           <br>이와 관련,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우리에게 구하라는 구하라법으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구하라법은 고통의 산물이다. 억울하게 이용당한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도 그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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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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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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