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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올해의 소녀 될 것” 이브, 연꽃처럼 피어날 ‘루프’[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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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익스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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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브가 ‘올해의 소녀’를 꿈꾼다. 이브의 첫 EP ‘루프(LOOP)’ 발매 쇼케이스가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루프’는 일정한 시스템에 자신을 맞춰온 이브가 미리 정해진 규칙의 고리(Loop)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녹인 앨범이다. 특히 지난 2018년 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해 활동해 온 이후 첫 홀로서기로 시선을 모은다 이브는 먼저 “데뷔 6년 6개월 만에 제 이름을 걸고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설렘도 크다.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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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홀로서기는 처음이라 매 순간이 큰 의미인데, 가장 큰 목표는 앨범에 제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거였다”며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는 그룹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면, 공백기를 가지면서는 음악적으로 개인적이고 솔직한 얘기를 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순간순간의 감정과 하고 싶은 말을 일기장처럼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연꽃 같은 앨범’이라고 하고 싶다”며 “공백기를 오래 거쳤는데, 마음을 다스릴 무언가가 꼭 필요했다. 그때 너무 예쁘게 핀 연꽃을 봤는데, 그 아래를 보니 진흙탕 속에 피어있더라. 진흙탕에서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며 용기를 얻었다. 오늘 의상이나 메이크업에도 연꽃의 느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브는 첫 솔로 앨범에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4곡을 담았다. 아직은 서툴고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욱 과감하고 솔직한 이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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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루프’는 몽환적인 이브의 보컬과 얼터너티브한 비트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예고한다. 이날 최초 공개된 ‘루프’ 무대를 통해서도 이브는 독특한 의상으로 트렌디하고 상큼하게 퍼포먼스를 소화해내며 시선을 모았다. 이브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지만 일상만큼 고마운 것도 없지 않나. 타이틀곡 ‘루프’는 그런 마음을 하우스 음악으로 재밌게 풀어냈다”며 “어떤 무대를 하든 아쉬움은 남는 것 같은데 지금은 후련하다”고 첫 무대를 마친 기분을 전했다. 그러면서 “긴 공백기를 거치며 제 얘기를 더 솔직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멘탈도 더 단단해졌다”고 성장했음을 전하며, “그룹 활동을 하면서는 파워풀한 댄스로 저를 알아주셔서 감사한 한편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자신도 있다. 이번에는 반전으로 선이 부각되는 왁킹 장르를 선보인다.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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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이브는 “12명의 멤버와 활동을 하다 솔로를 하려니 적막하더라. 그렇지만 저도 멤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팀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 팀으로서 힘을 많이 얻는다”면서도, “그렇지만 홀로서기를 시작한 만큼 저만의 매력을 탐구하고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1순위는 음악으로, 그룹 활동을 하며 해외에서도 많은 매체나 차트에 올랐는데, 솔로로도 도전해보고 싶다. 또 혼자 핸드볼 경기장을 채우는 솔로 아티스가 되는 것도 목표”라며 “이달의 소녀에서 진화해서 ‘올해의 소녀’로 불리고 싶다. 올해를 빛내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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