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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쟁 났나" 재난문자에 가슴 쓸어내린 경기도민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1:19: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단순 삐라에 경보음 울리나" 불안<br>영어문구로 '공습 경보' 포함돼 혼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5MXpSphp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oGncQc67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에서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지난 28일 재난문자가 경기도와 수도권 일대에 발송됐다. 사진은 경기도 민방위통제소에서 발송한 긴급 재난문자 내용 /사진=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fnnewsi/20240529110647168ijdm.jpg" data-org-width="800" dmcf-mid="pz4T5s5r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fnnewsi/20240529110647168ij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한에서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지난 28일 재난문자가 경기도와 수도권 일대에 발송됐다. 사진은 경기도 민방위통제소에서 발송한 긴급 재난문자 내용 /사진=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KcB838t7A" dmcf-ptype="general">
           [파이낸셜뉴스] 북한에서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지난 28일 재난문자가 경기도와 수도권 일대에 발송됐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경고음과 '공습 위기 경보'를 뜻하는 영어 문구가 포함된 문자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또 불분명한 정보가 담긴 재난 문자가 반복적으로 발송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div>
          <div dmcf-pid="zPO8dBdzzj"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재난문자에 불안감 호소</strong> 
           </div>29일 정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기도 민방위통제소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4분께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라는 문자를 경기도와 수도권 일대에 발송했다. 'Air raid preliminary warning'은 공습 위기 경보를 의미한다. 
          </div>
          <p dmcf-pid="qRlxL2LK7N" dmcf-ptype="general">북한의 공습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p>
          <p dmcf-pid="BLYiAPA8pa" dmcf-ptype="general">경기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42)는 "비상경고음과 문자가 와서 너무 놀랐다. 전쟁 난 줄 알았다"며 "'대남전단이 발견됐다'는데 겨우 삐라를 두고 경고음이 울리고 야외활동 자제까지 시키나 싶어 혹시 '전단'이 '전투단'을 말하는 건지 고민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p>
          <p dmcf-pid="b4rVM7MUUg" dmcf-ptype="general">경기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허모씨(29) 또한 재난문자가 불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났나', '어떻게 해야 하지' 등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며 "문자를 받고도 무슨 일인지 궁금했다. 대북전단이 뭔지, 야외활동을 왜 자제하라는 건지 납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p>
          <p dmcf-pid="KPO8dBdz7o" dmcf-ptype="general">아울러 불분명한 정보와 익숙하지 않은 영어 문구가 포함됐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p>
          <p dmcf-pid="9G6WtItsFL" dmcf-ptype="general">권모씨(31)는 "영어로 '공습'을 의미하는 단어가 포함돼 있어 너무 놀랐다"며 "단순히 삐라 살포인지, 공습경보인지 파악이 안 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고 불안해했다"고 토로했다. </p>
          <p dmcf-pid="2te5uTuSzn" dmcf-ptype="general">임모씨(31)도 "문자를 받고 놀라 까무러쳤다. 동생한테 전화도 했다"며 "전혀 전단일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고 놀라서 네이버 검색해 보니 삐라라고 해서 허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난문자로 보낼 거면 좀 더 정확한 정보가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에도 경계경보 문자로 난리가 났었는데 이러다간 실제 전쟁이 시작된다고 알림이 와도 안 믿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VNZgDRDxui"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해 5월 31일 오전 6시 32분 서울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를 잘못 발령한 바 있다. 구체적인 설명 없이 문자가 와 당시에도 문제제기가 일었다. </p>
          <div dmcf-pid="fctjmJmeuJ"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쓰레기 담긴 전단</strong> 
           </div>북한 대남 전단 추정 미상 물체에 대한 목격담도 나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50건의 대남 전단 발견, 혹은 문의 신고를 접수했다. 
          </div>
          <p dmcf-pid="4G6WtItsFd" dmcf-ptype="general">조모씨(29)도 지난 28일 1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 러닝코스 달리다 선전물이 떨어져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뭔가 종이 같은 게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당시에는 '삐라'라는 생각은 못 하고 '쓰레기가 떨어지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다"며 "0시께 집에 와서 뉴스를 보고 그게 삐라였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p>
          <p dmcf-pid="8IqsTATN0e" dmcf-ptype="general">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 대남 전단 추정 미상 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풍선 10여개가 식별됐다고 발표했다. 일부 풍선에는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 건전지, 쓰레기 등이 봉투에 담긴 채 매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br>#북한 #재난문자 #전단 #삐라 </p>
          <p dmcf-pid="6ctjmJme3R" dmcf-ptype="general">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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