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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손해보며 SM 주식 판 하이브, 끝나지 않은 인수전 여파?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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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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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86uNPpP3aj"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hjFlalo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IZE/20240529111611138boci.jpg" data-org-width="600" dmcf-mid="2iExzWzTo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IZE/20240529111611138boc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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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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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P3v40l0CNa" dmcf-ptype="general">
           <p>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최근 SM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하이브가 손해를 감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초 SM 인수를 노렸지만 실패했던 하이브는 아직 그 여파를 맞고 있다.</p>
          </div>
          <p dmcf-pid="QTEUycyjag"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28일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를 목적으로 SM엔터 주식 75만 5522주를 주당 9만 531원에 블록딜 형태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이브는 약 684억원의 현금을 손에 넣게 됐다. 블록딜을 앞두고 수요 조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75만 주에서 최대 94만 주의 처분을 희망했다. 할인율은 4~5.5%를 적용할 계획이었다. 실제 이뤄진 블록딜은 기본 매각 물량에 최대 할인율이 적용됐다. </p>
          <div dmcf-pid="xHsBXrXDAo" dmcf-ptype="general">
           <p>거액의 현금을 손에 넣었지만 하이브는 손해를 입었다. 지난해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9만 2~3000원 선까지는 적자를 보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9만원 초반대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적지 않은 손해를 봤다고 볼 수 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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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S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IZE/20240529111612465ezqm.jpg" data-org-width="600" dmcf-mid="V50hN8Nf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IZE/20240529111612465ezq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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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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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W3v40l0Ckn" dmcf-ptype="general">
           <p>하이브가 이렇게 많은 SM 주식을 보유한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SM 인수를 추진했던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 중이던 지분 14.8%를 주당 12만 원에 인수했다. 같은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기도했다.  그러나 하이브의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 카카오가 SM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하며 태클을 걸었기 때문이다. </p>
          </div>
          <p dmcf-pid="YmLXsisdai" dmcf-ptype="general">이에 하이브는 SM 인수를 포기하고 오히려 카카오의 공개 매수에 응했다. 다만, 카카오의 공개 매수에 많은 주주들이 몰려 모든 주식을 팔지는 못했다. 일부 주식을 판매하며 498억원의 차익을 남겼지만, 8.93%의 지분은 남아있었다. 특히 공개매수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결론적으로는 손실을 보게 됐다. 올 2월에는 지분이 다시 늘어났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지분 3.64%를 주당 12만원에 사들인 하이브의 지분율은 12.58%로 늘어났다. </p>
          <div dmcf-pid="GZIK5s5rNJ" dmcf-ptype="general">
           <p>하이브는 SM 인수를 포기하며 플랫폼 분야에서 카카오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은 지분을 모조리 처분하기보다는 지분을 제휴한 상태에서 시너지를 내보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하이브가 보유한 주식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처분은 불가피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ZIK5s5rA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IZE/20240529111613867pvuw.jpg" data-org-width="600" dmcf-mid="fpGxzWzT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IZE/20240529111613867pv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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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vkpTATNce" dmcf-ptype="general">
           <p>치열했던 인수전이 끝난 뒤 SM의 주가는 원래대로 돌아갔다.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던 건 지난 8월, SM의 신인 라이즈가 공개된 시점이다. 당시 하이브는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이후 여러 이유가 겹치며 주가는 계속하락했고 지난 3월에는 7만원 선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p>
          </div>
          <p dmcf-pid="ZxqcM7MUAR" dmcf-ptype="general">가까스로 7만원 대를 지켜낸 SM 주가는 천천히 상승했고 5월 27일 장중한 때 1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이브 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지금 주식을 일부 매각하는 것이 적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p>
          <p dmcf-pid="50T8pSphoM" dmcf-ptype="general">이 손해는 더 커질 수도, 더 작아질 수도 있다. 하이브가 들고 있는 SM 주식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SM 주식 296만 7759주를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보유 주식의 반의 반 정도 밖에 처분하지 못했다. 남아있는 221만2237주를 어떻게 처분하느냐에 따라 손익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어느덧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인수전의 여파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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