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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선업튀’ 김혜윤 “변우석 현장서 많이 의지해, 실제 커플 가능성은…” [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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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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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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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혜윤이 상대역 변우석과의 현실 커플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혜윤은 5월 27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8일 종영한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김혜윤은 최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다시 19살이 된 임솔 역을 맡았다.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선업튀'는 5% 시청률을 돌파하며 MZ세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화제성은 더 뜨거웠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선업튀'는 5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화제성 부문 3주 연속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윤은 설레면서도 애틋한 커플 케미를 자랑했던 파트너 변우석에 대해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서 만난 적 있다. 같이 촬영한 적은 없는데 오다가다 얼굴을 봐서 알고 있던 사이다. 존재만 아는 그런 관계였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 주고 챙겨줬다. 마치 옆집 오빠처럼 친근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솔선커플'(임솔+류선재)을 응원했던 일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실제 연애를 바라기도. 이와 관련해 김혜윤은 "정말로 좋은 옆집 오빠 같다. 오빠가 많이 귀여워해줘서 감사하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좋은 동료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변우석의 인기를 직접 체감했다는 김혜윤은 "주변에서 오빠의 사인을 받아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상대배우의 사인이나 사진 요청을 받은 게 이번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는 임솔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바. 김혜윤은 "저는 다른 포인트에서 설렘을 느꼈다. 초반부에 솔이가 버스를 타고 가다 화장실이 급해 복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있다. 그때 선재가 본인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하면서 버스를 세우는데 그 부분에서 설렘을 느꼈다. 정말 든든하고 듬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외의 설렘 포인트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과 변우석은 한 작품 안에서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했다. 나이마다 다른 텐션으로 임했다는 김혜윤은 "10대 때는 풋풋한 느낌이 들어야 했다. 20대는 풋풋함과 성숙함, 농도가 짙어지는 느낌이 필요했다. 다양하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임솔의 디테일한 모습들은 감독님과 변우석 배우의 도움을 받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윤은 '최애 선재를 꼽아달라'는 물음에 잠시 고민하더니 "각 나이대 매력이 너무 달라서 한 명만 선택하기 어렵다. 3명의 선재가 합쳐졌으면 좋겠다. 소년미가 있으면서 허당기가 있는 모습. 10대 선재는 뒤에서 감정을 많이 표현하지만 앞에 있을 때는 서툴다. 그런 순수한 면모와 함께 30대의 재력이 뒷받침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이상형에 대해선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좋다"고 털어놨다.
 160cm로 비교적 단신인 김혜윤은 187cm를 자랑하는 변우석과 약 30cm가량의 키 차이가 난다. 김혜윤은 앞선 작품에서도 로운, 이재욱, 옥택연 등 장신 파트너와 호흡을 많이 맞췄던 바. 김혜윤은 "보통 키 큰 배우와 찍을 때 상자를 밑에 깔고 연기한다. 그러다 카메라 밖으로 나가면 갑자기 키가 훅 꺼지지 않나. 그럴 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까치발을 들고 빠져나온다. 키 큰 배우들을 많이 상대하다 보니 상자가 없지만 없어지지 않은 것처럼 연기하는 노하우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9년 방영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혜윤. 그의 상대역이었던 로운과 이재욱은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여기에 '선업튀' 변우석까지. 일명 '스타 메이커'로 불리는 김혜윤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너무 감사하다. 제 덕이 아니라 그분들은 원래 잘될 분들이었다. 제가 우연히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것"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가장 뿌듯한 상대역으로 변우석을 꼽은 김혜윤은 "오빠가 점점 멀리 떠나고 있다. 1회 때부터 계속 지켜본 사람으로서 점점 멀어지는 오빠의 뒷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변우석은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촬영하는 동안 나한테 주는 에너지나 현장에서 대하는 태도를 보며 너무 많이 배웠다. 그랬기 때문에 선재라는 역을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고맙다"며 "맛있는 거 먹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해라. 언제든 사줄 테니까. 너무너무 고맙다"고 김혜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에 김혜윤은 "저야말로 많이 고맙다. 현장에서 많이 의지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맙다. 밥을 사 줄 테니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는데 꼭 밥을 얻어먹을 거다. 평소에도 식당에서 마주치면 오빠가 먼저 계산해 줬다"며 "감정적으로 집중해야 할 때 오빠가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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