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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0kg 넘는 완전군장에 책 더 넣고...숨진 훈련병에 선착순도 시켰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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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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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43r0Z9HF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강원 인제군의 모 부대 위병소 위로 먹구름이 드리워 있다. 이 부대에서는 최근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8/chosun/20240528203943607naan.jpg" data-org-width="3780" dmcf-mid="tQP5QVo9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8/chosun/20240528203943607naa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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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강원 인제군의 모 부대 위병소 위로 먹구름이 드리워 있다. 이 부대에서는 최근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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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80mp52X3N" dmcf-ptype="general">육군훈련소에서 군기 훈련을 받던 중 쓰러져 이틀 뒤 사망한 훈련병이 완전군장을 하고 연병장에서 ‘선착순 달리기’를 하는 등 가혹 행위에 준하는 훈련을 받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군장 무게를 늘린다며 책 여러 권도 넣게 했다고 한다. 군 수사 당국은 해당 부대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에게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민간 경찰로 사건을 28일 이첩했다.</p>
          <p dmcf-pid="0miunMEQFa" dmcf-ptype="general">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23일 무게 20㎏ 이상의 완전군장을 한 채 보행·구보·팔굽혀펴기·선착순 달리기 등을 반복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군장 달리기’ 등은 규정 위반이다. 이 훈련병은 얼차려를 반복적으로 받다가 약 40분이 지난 오후 5시 10분쯤 쓰러졌다. 관련 정황 일부는 CCTV 등에도 기록돼 있다고 군은 밝혔다.</p>
          <p dmcf-pid="psn7LRDx0g" dmcf-ptype="general">군 관계자는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과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고 했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과도한 체온 상승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근육이 괴사하고 신장 등 장기에 치명적 손상을 입힌다. 훈련병은 콜라색 소변을 보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숨진 훈련병은 약 40도에 달하는 고열 등 열사병 증상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사망한 훈련병이 올해 첫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로 집계됐다고 했다.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던 오후 5시쯤 강원 인제군 기온은 27.4도였다.</p>
          <p dmcf-pid="UOLzoewMpo" dmcf-ptype="general">부중대장(중위)이 얼차려를 시작했고 중대장(대위)은 중간에 합류해 현장에서 훈련을 지시·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 당국은 두 간부에게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강원지방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다.</p>
          <p dmcf-pid="uER3e6j4FL" dmcf-ptype="general">육군은 “해당 중대장과 부중대장은 관련 혐의가 확인되면서 민간 경찰 이첩 하루 전인 27일 오전 8시부로 직무 배제했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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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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