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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은 나와라" "한동훈 왜 부르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7 20:02: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조국혁신당, 특검법 발의 예고 "22대 개원즉시 1호법안 추진" 백서 韓·대통령실 참모 면담 방침에 장동혁 "백서가 특검이냐" 공개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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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인 오는 30일 1호 법안으로 공약했던 '한동훈 특별검사법'을 즉각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해 탄핵과 개헌을 투 트랙으로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27일 당선자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은정 당선자가 오는 30일 한동훈 특검법을 직접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특검법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딸의 입시 당시 논문 대필·에세이 표절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검찰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도 겨누고 있다.
 다만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한동훈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그간 야권 공조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한동훈 특검법이 한 전 위원장 '체급'을 오히려 올려줄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또 조 대표가 이른바 '사적 보복'을 하려는 의도라는 비판 여론도 있다.
 조국혁신당은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열차 연료를 채웠고, 여당이 재의결을 부결하면 열차의 출발 단추를 누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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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대변인은 "탄핵 소추 방식은 국민 여론과 원내 (찬성 표결을 할) 200석이 있어야 하고 헌법재판관 6명의 동의가 있어야 해 과정이 무척 길고 험난하다"며 "다른 카드는 보수 진영에서도 나오는 '임기 단축 개헌'인데, 두 가지 방안과 관련해 모두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조정훈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진 면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권 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4·10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맡았던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7일 "여태껏 총선 백서를 집필하면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면담한 적도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나"라며 "공천 과정, 선거전략 수립 과정 등 비대위원장에게 확인하고 싶은 사안은 비대위원장을 보좌하면서 모든 공천 실무 책임을 지고 있던 제가 확인하면 충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29일 전직 사무총장 자격으로 백서특위와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 전 위원장이 취임하며 사무총장으로 발탁한 인물로 당내 '친한동훈파'로 분류된다. 이 같은 공개적 반발을 두고 한 전 위원장의 총선 패배 책임을 다루려는 백서특위 움직임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장 수석대변인의 입을 빌려 불편한 기색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장 수석대변인은 29일 백서특위와 면담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백서 정치, 권력투쟁이 아니라 대야 정책투쟁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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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위원장은 이달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을 동시에 겨냥해 "둘 다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말해 논쟁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더해 조 위원장 자신이 전당대회 직전 백서를 발간한 뒤 곧장 당대표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그는 곧 당권 도전 의사를 철회했지만 한 친한동훈계 인사는 "조 위원장이 당권을 위해 한 전 위원장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곽은산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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