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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할머니 액셀 안밟았다" 강릉 손자 사망, 급발진 재연 결과 보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7 17:43:5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릉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시험 결과 발표<br>속도·RPM·기어단수 다 국과수 분석과 차이<br>"할머니 브레이크 밟은 것" 주장에 힘 실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ITEgohL1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8Rbp0P3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27일 강원 강릉시 강릉교회 티지홀에서 소송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나루 하종선 변호사가 지난달 이뤄진 재연시험 감정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7/hankooki/20240527172653296xcqu.jpg" data-org-width="640" dmcf-mid="XGWwNaSg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hankooki/20240527172653296xc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27일 강원 강릉시 강릉교회 티지홀에서 소송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나루 하종선 변호사가 지난달 이뤄진 재연시험 감정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t6eKUpQ05T" dmcf-ptype="general">2022년 12월 이도현(당시 12세)군이 숨진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당시 운전자(이도현군 할머니)가 가속 페달을 밟은 게 아니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재연시험 결과가 나왔다.</p>
          <p dmcf-pid="FPd9uUxpHv" dmcf-ptype="general">사고차량 제조사인 KG모빌리티를 상대로 7억6,000만 원의 민사소송을 낸 이도현군 가족과 법무법인 나루 하종선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진행한 재연시험 감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당시 재연시험은 사고가 난 것과 동일한 2018년식 티볼리에 변속기 진단기를 부착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변속기 진단기는 차량속도와 분당 회전수(RPM), 기어단수 등 데이터를 실시간 기록하는 장치다. 국내 급발진 관련 소송에서 이 같은 재연시험은 처음이었다.</p>
          <p dmcf-pid="3Mnfqze7tS" dmcf-ptype="general">도현군 가족과 하 변호사에 따르면 ①추돌 직전 ②추돌 직후 ③사고기록장치(EDR) 모두 ‘차량 결함은 없고,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과 재연시험 데이터가 큰 차이를 보였다. </p>
          <p dmcf-pid="0RL4BqdzHl" dmcf-ptype="general">먼저 추돌 직전 시속 40㎞에서 변속기를 주행(D)에 두고 2, 3초간 가속페달을 최대한 밟았을 때 실제 속도는 73㎞까지, RPM은 3,000→6,000회, 기어는 4단에서 2, 3단으로 변속됐다. 이는 기어 중립(N) 상태에서 속도 및 RPM이 시속 40㎞과 6,200~6,400회로 일정했다는 국과수 분석과 거리가 멀다. </p>
          <p dmcf-pid="peo8bBJqZh" dmcf-ptype="general">사고 차량이 모닝 차량을 추돌한 뒤를 가정한 시험에서도 사고차량 속도가 시속 44㎞에서 120㎞까지 오르는 데 18초가 걸렸다. 이 역시 국과수는 시속 40㎞에서 116㎞까지 증가하는 데 24초가 걸렸다는 결과를 내놨었다. RPM 그래프도 재연시험(4→2→3→4단)과 국과수 분석(2→3→4→3→4→3단)이 달랐다.</p>
          <p dmcf-pid="UsScLnIiHC" dmcf-ptype="general">또 국과수는 당시 EDR을 토대로 운전자가 사고 전 마지막 5초 동안 풀엑셀을 밟을 때 속도가 시속 110㎞에서 116㎞로 증가했다고 했다. 반면 재연시험에서는 같은 조건에서 두 차례 시험해보니 속도는 각각 시속 124㎞, 130㎞이었다. 도현 군 측은 풀엑셀을 밟고도 시속이 6㎞ 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과 추돌 후 시속 40㎞에서 116㎞가 될 때까지 24초나 걸린 것 모두 “할머니가 브레이크를 밟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uOvkoLCn1I" dmcf-ptype="general">도현군 가족과 제조사는 내달 18일 변론기일에서 이번 재연시험 결과를 놓고 치열한 법정 다툼을 이어갈 전망이다. </p>
          <p dmcf-pid="7ITEgohL1O" dmcf-ptype="general">한편, 도현군 가족은 이날 강릉시 강릉교회 주차장에서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기능 재연시험도 실시했다. 사고 차량이 모닝 승용차를 추돌하기 전 AEB가 작동하지 않은 건 결함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yZIEkYcX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달 19일 강원 강릉에서 이뤄진 재연시험을 도현군 아버지가 지켜보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7/hankooki/20240527172654689orpg.jpg" data-org-width="640" dmcf-mid="ZLScLnIi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hankooki/20240527172654689or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달 19일 강원 강릉에서 이뤄진 재연시험을 도현군 아버지가 지켜보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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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BY1hwDHEGr" dmcf-ptype="general">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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