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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의정갈등에 약 안팔리고 임상까지 제동...K-제약바이오 "매출-미래 겹타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7 1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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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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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vYS3F8t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t;사진: 연합뉴스&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7/dt/20240527171446341zswi.jpg" data-org-width="540" dmcf-mid="4w3ZbBJq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dt/20240527171446341zsw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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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사진: 연합뉴스&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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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TGv036FWo" dmcf-ptype="general">의정갈등으로 촉발된 전공의 이탈이 길어지면서 제약바이오 업계가 영업과 임상시험 양쪽으로 유탄을 맞고 있다. 병원 현장의 임상시험이 사실상 스톱 상태가 되면서 신약 개발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전문의약품 의약품 매출까지 감소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정부 R&amp;D 예산 축소와 고금리로 인한 투자유치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1분기까지는 실적 방어에 선방했지만 사태가 악화된 2분기는 실질적인 매출 타격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p>
          <p dmcf-pid="QH1Gz7RuWL" dmcf-ptype="general">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중단했던 이탈 전공의에 대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p>
          <p dmcf-pid="xXtHqze7hn" dmcf-ptype="general">3개월 면허정지가 실제로 이뤄지면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진다. 이런 가운데 대학병원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돼 제약사까지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 제약사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수술·입원, 외래 진료량이 대폭 축소돼 링거 수액, 주사제 등의 매출이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yJodDEGkTi" dmcf-ptype="general">제약업계에서 임상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대학병원에서 교수들이 진료를 보고 있지만 임상에 필요한 환자모집 등은 사실상 전공의들이 한다. 전공의들의 이탈로 각종 과제가 차질을 빚다 보니 연구단계에서 차질이 생겨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공의 파업으로) 대학병원 교수들도 휴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의약품 영업에도 어려움이 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W3uFV2o9lJ" dmcf-ptype="general">병원업계 한 관계자는 "약물생물화동등성만 가지고 하는 임상은 현재 큰 변화가 없지만 1차부터 진행하는 임상은 대학병원에서 하는데, 대학병원 교수들이 임상시험센터의 주임교수로 활동한다"면서 "통상 대학병원에서 정식 교수가 되면 그 밑으로 펠로우(전임의)나 레지던트 등이 20~30명 씩 있는데 이들이 이탈하고 교수들이 진료를 전부 보면서 업무 부하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Y073fVg2Wd" dmcf-ptype="general">바이오 업계는 R&amp;D(연구개발) 지연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R&amp;D를 진행기도 하는데, 병원과 공동 연구하거나 임상하는 절차들이 아주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에 필요한 여러 소재들을 병원에 납품을 하는 곳들도 결제가 안되니 덩달아 어려워지고 복합적으로 바이오 산업이 혹한기에 있다. 여기에 정부의 R&amp;D 예산도 깍이고 피부에 와닿을 만한 정책들이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Gpz04faVye" dmcf-ptype="general">여기에다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이 HLB가 개발 중인 간암 신약의 판매 승인을 보류하고, 일부 기업들이 기술수출한 후보물질들이 반환되는 일들이 일어나며 업계 전반의 분위기가 급랭한 상황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신약개발은 데이터가 좋으면 좋을수록 더 돈이 드는데, 지금 임상도 안 되고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투자도 안 되고, 연구비도 줄어들다 보니 비용 충당도 어려운 곳들이 많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HOlsXHKGyR" dmcf-ptype="general">그는 "가장 안타까운 것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가 좋은 회사들이 추가 투자를 못 받아 더 이상 임상 진행을 못 하는 것"이라면서 "제약사뿐만 아니라 바이오 기업들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임상이 주춤하게 되면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 신약개발 속도가 더 느려지고 격차가 더 벌어진다"면서 "정부에서 펀드 등 바이오벤처를 살리는 지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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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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