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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코로나 백신 반복 접종이 변종 바이러스 막는 메커니즘 밝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7 11:00: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서울대 연구진, 백신에 대한 체내 면역 메커니즘 해석 ”백신뿐 아니라 질병 치료·예방법 개발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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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7/chosunbiz/20240527110048931yjfw.jpg" data-org-width="601" dmcf-mid="zsYDVaSg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chosunbiz/20240527110048931yjf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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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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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예방 백신을 세 번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종에 대응할 수 있다. 변종이 일어나기 전인 야생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정보만을 가지고 있는 백신이 어떻게 오미크론 같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내는 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 백신 반복 접종이 변종 바이러스를 막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진은 서울대병원의 오명돈, 박완범 감염내과 교수, 정준호 생화학교실 교수, 파스퇴르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반복해 투여할 때 면역력이 어떻게 갖춰지는지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세 차례 접종 받은 의료진 41명의 혈액을 채취했다. 이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결합된 면역영상 기술로 면역세포 수억 개 이상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했다. 면역영상 기술은 기존 엑스레이(X-ray) 영상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듯 개인의 면역 상태를 영상화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시간에 따른 면역 세포의 분포나 기능, 분화 형태, 상호작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얻어 질병 특이적인 면역 반응을 이해하고, 특정 치료법에 대한 환자 개인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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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진은 서울대병원의 오명돈, 박완범 감염내과 교수, 정준호 생화학교실 교수, 파스퇴르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반복해 투여할 때 면역력이 어떻게 갖춰지는지 메커니즘을 밝혔다./서울대 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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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진은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 체계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추적했다. 그 결과 세 번째 접종 후 항체에서 유의미하게 발생하는 유전적 변화인 ‘체세포 과돌연변이’의 축적이 항체의 항원 결합력에 대한 다양성을 넓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등장하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유다.
 특히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가 최초로 형성되는 시기는 세 번째 접종 이전이었다. 이 항체들은 3차 접종 후에 체세포 과돌연변이를 많이 축적하게 되면서 원래의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종 바이러스들을 중화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연구진은 “코로나 돌연변이체에 대응하는 체내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해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최재원 서울대 전기공학부 연구원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을 반복 접종했을 때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기는 현상은 면역학 교과서로는 설명이 잘되지 않았다”며 “서울대병원과 함께 개개인의 면역 세포 분화를 추적해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과 결합된 면역영상 기술은 앞으로의 팬데믹에 대비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백신의 면역 반응을 이해하고,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책을 개발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4월 20일 게재됐다.
 참고 자료
 Nature Communications(2024), DOI: https://doi.org/10.1038/s41467-024-477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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