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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임영웅 콘서트에서 생긴 일 “어르신 업은 스태프” 샤라웃…히어로의 품격[이슈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7 09: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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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셜미디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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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중에 화제가 됐던 진행요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다른 배려를 보여준 스태프도, 그에 감사할 줄 안 가수도, 이에 박수를 보낸 팬들까지. 모두 하나 되어 '히어로'의 품격을 보여준 자리였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임영웅은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늘 기적을 행하는 영웅시대라고 하는데 이게 기적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모여 이번 공연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분이다. 대표로 큰절 한번 올리겠다"라며 큰절을 해 시선을 끌었다.
 또 그는 “이 공연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158명이나 되는 안무팀, 프라우드먼 너무 감사하다. 선생님들 덕분에 몸이 움직였다. 또 최고의 밴드 형님들도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스태프를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화면에는 한 스태프가 잡혔다. 임영웅이 직접 한 스태프를 샤라웃(Shot out,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한 것. 그가 “우리 진행요원 분들도 감사하다.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올라가신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신다. 여기 어딘가에 계실 것이다. 2층에 계시다고 들었다"라고하자 화면에는 당사자가 등장했다.
 앞서 전날 25일 콘서트를 방문한 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르신 관객을 업고 계단 오르는 안전 요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고, 이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됐다. 팬은 "임영웅 상암 첫 콘서트 실시간, 진행요원 너무 감동입니다.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 주시네요. 우리 진행요원 칭찬해요"라며 임영웅 콘서트의 세심한 배려에 감탄했다.
 이에 임영웅은 해당 스태프를 "어제의 히어로"라고 소개하면서 "고맙다. 정말 멋진 일을 하셨다. 진행하시는 모든 분이 친절하게 진행해주셨다. 따뜻한 박수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팬클럽 영웅시대는 화답하듯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박수를 보였다.
 앞서 임영웅 소속사 몰고기뮤직은 경기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돌출 무대를 설치해 이슈가 됐다. 임영웅은 가까이서 보지 못해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그 돌출무대를 쉴 새 없이 걸어다니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 헬륨으로 채운 기구를 타고 2층에 있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나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밖에는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줄 줄 아는 '히어로'의 품격이 또 한 번 호평을 이끌어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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