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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빠車는 마동석, 내車는 김수현”…한국女 홀딱 반했다, ‘고자극’ 수입차 [세상만車]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6 06:51: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남자-짐승車, 여자-꽃남車 선호<br>남녀 ‘뇌구조·호르몬’ 차이 때문<br>여심폭격-벤츠·미니·볼보·렉서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wvCoKnbR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jOweuMU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녀가 사랑하는 자동차 이미지. ‘범죄도시4’ 마동석, ‘눈물의 여왕’ 김수현 [사진출처=영화 스틸컷,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2863nhry.jpg" data-org-width="700" dmcf-mid="0QDftm5re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2863nh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녀가 사랑하는 자동차 이미지. ‘범죄도시4’ 마동석, ‘눈물의 여왕’ 김수현 [사진출처=영화 스틸컷,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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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6jOweuMUMR" dmcf-ptype="general">
           <strong>“밥하고 나왔어요. 빨래도 했어요”</strong>
          </div>
          <p dmcf-pid="P5zpSohLeM" dmcf-ptype="general">차량 뒤쪽 유리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던 스티커 내용입니다. 운전자는 십중팔구 초보 딱지를 떼기 위해 나온 30~40대 여성 운전자였습니다.</p>
          <p dmcf-pid="QW35serRRx" dmcf-ptype="general">“여자가 집에서 밥하고 빨래나 하지, 어디 감히 운전을~”이라며 험악하게 대하는 일부 남성 운전자에게 재치 있게 한방 먹이는 내용이죠.</p>
          <p dmcf-pid="xGptIJsdJQ" dmcf-ptype="general">20~30대 젊은 여성 운전자들은 ‘첫 경험’, ‘오빠 살살~’ 등 성적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적어두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y2RPpC3IiP" dmcf-ptype="general">이제는 “김 여사가 감히 운전을~”이라고 말했다가는 세상물정 모르는 ‘간 큰 남자’가 됩니다. “네가 해라, 밥·빨래”라며 역공을 당할 수도 있죠.</p>
          <div dmcf-pid="WXu3hnIiL6" dmcf-ptype="general">
           <div>
            <strong>운전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여성</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Z70lLCnd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사진출처=매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4190xtap.jpg" data-org-width="700" dmcf-mid="pglDRUxp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4190xt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사진출처=매경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OYvjfaVJ4" dmcf-ptype="general">
           ‘세계 최초 자동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1886년 등장한 이후 차는 100년 넘게 남성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듯이 이제는 운전자의 절반도 여성인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div>
          <p dmcf-pid="H3KzWjTNef" dmcf-ptype="general">“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처럼 차를 팔아야 생존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들도 여성 운전자를 귀하게 모십니다.</p>
          <p dmcf-pid="XXu3hnIiLV"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자동차 회사들이 여성 운전자 증가를 ‘하늘의 뜻’으로 여기며 주목하기 시작한 때는 200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가 1000만명 돌파한 게 계기가 됐죠.</p>
          <p dmcf-pid="Zz825wXDd2" dmcf-ptype="general">경찰청이 집계한 성별 운전면허 소지자 현황에 따르면 1985년에는 남성이 383만7129명, 여성이 25만1392명이었습니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여성의 비율은 6%에 불과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PLdByzTL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성 모델들이 대거 등장한 스파크 이미지컷 [사진출처=매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5477vulr.jpg" data-org-width="700" dmcf-mid="Un1TA4Nf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5477vu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성 모델들이 대거 등장한 스파크 이미지컷 [사진출처=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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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1Xu3hnIiJK" dmcf-ptype="general">
           14년 뒤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 1000만명 시대가 열렸습니다.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은 1581만7223명, 여성은 1000만4926명으로 나왔습니다. 운전면허 소지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이었습니다.
          </div>
          <p dmcf-pid="t5zpSohLMb" dmcf-ptype="general">2022년에는 남성이 1933만4997명, 여성이 1439만48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 운전자 비율이 10명 중 4명을 넘어 5명으로 향했습니다.</p>
          <p dmcf-pid="F3KzWjTNiB" dmcf-ptype="general">여성 운전자 증가는 1가구 2차량 시대, 맞벌이 가구 증가, 솔로 이코노미(1인 가구 경제) 시대 진입과 관련있습니다.</p>
          <p dmcf-pid="3nEj6t41eq" dmcf-ptype="general">차도 남성의 전유물에서 남녀 모두의 ‘공유물’로 전환됐습니다. 1인 여성 가구는 생활필수품이 된 자동차를 적극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p>
          <p dmcf-pid="0LDAPF8tMz" dmcf-ptype="general">부부 간 자동차 구매 결정권도 남편에서 아내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차 한 대만 구입할 경우 아내의 ‘윤허’ 없이는 살 수도 없고 원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도 없습니다.</p>
          <div dmcf-pid="pamEMpQ0M7"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여심(女心)은 천심(天心)이죠”</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lZYEPc6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성 선호도가 높은 벤츠. 아내의 ‘윤허’를 쉽게 받으려면 벤츠를 사라 [사진출처=아내의 유혹 스틸컷, 벤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6727ondm.jpg" data-org-width="700" dmcf-mid="uaWOnBJq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6727on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성 선호도가 높은 벤츠. 아내의 ‘윤허’를 쉽게 받으려면 벤츠를 사라 [사진출처=아내의 유혹 스틸컷, 벤츠]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5zpSohLnU" dmcf-ptype="general">
           세상이 변하자 수입차 브랜드들은 물론 현대차·기아 등 국산차 브랜드들도 ‘하늘의 뜻’을 받들기 위해 여성 타깃 마케팅에 적극 나섰습니다.
          </div>
          <p dmcf-pid="7khsiqdzRp" dmcf-ptype="general">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과거처럼 남성 운전자에 초점을 맞춰 차를 개발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여성 맞춤 편의사양을 채택하는 데 집중했습니다.</p>
          <p dmcf-pid="zmyla2o9n0" dmcf-ptype="general">가수 이효리가 구입해 ‘효리차’ 신드롬을 처음 일으켰던 닛산 큐브에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즐기는 여성들을 위해 운전석 스티어링휠 왼쪽에 컵홀더가 따로 배치됐습니다.</p>
          <p dmcf-pid="qwvCoKnbM3" dmcf-ptype="general">쌍용(현 KG모빌리티) 코란도C에는 쇼핑백 후크, 뉴체어맨W에는 뒷좌석 화장거울이 부착됐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IGTA4Nfd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성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레이 이미지컷 [사진출처=기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7979fcxk.jpg" data-org-width="700" dmcf-mid="74wPpC3In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07979fcx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성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레이 이미지컷 [사진출처=기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QoJbWqyet" dmcf-ptype="general">
           기아 레이에는 핸드백, 파우치 등 소지품이 많은 여성 운전자를 위해 동승석 시트 하단 수납 트레이, 대용량 루프 콘솔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운전석 뒤쪽에는 신발이나 소품을 넣을 수 있는 플로어언더트레이도 구비됐죠.
          </div>
          <p dmcf-pid="KxgiKYBWJ1" dmcf-ptype="general">쉐보레 스파크에도 쇼핑 훅, 코트 훅, 하이힐 보관용 시트 언더 트레이 등이 마련됐습니다. 르노삼성(르노코리아) QM3에도 화장품이나 작은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매직 수납공간과 팝업트레이가 적용됐습니다.</p>
          <p dmcf-pid="9Fb7yNvaR5" dmcf-ptype="general">오감을 자극해 여심을 유혹하기도 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차 내부에 향기를 은은하게 퍼지게 해주는 웰빙 옵션 사양인 퍼퓸 디퓨저를 SM5와 SM7에 장착했습니다.</p>
          <p dmcf-pid="2ikN81f5MZ" dmcf-ptype="general">시트로엥도 DS3에 향수 원액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 퍼퓸 디퓨저를 채택했죠. 렉서스는 자외선에 민감한 여성을 위해 피부를 보호해주는 선셰이드 기능을 GS에 적용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8iRzvuS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족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여심을 공략한 혼다 오딧세이 [사진출처=혼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0251adol.jpg" data-org-width="700" dmcf-mid="ziN9ZDHEL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0251ad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족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여심을 공략한 혼다 오딧세이 [사진출처=혼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8iRzvuSdH" dmcf-ptype="general">
           엄마 마음을 적극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대표적이죠.
          </div>
          <p dmcf-pid="4BPftm5riG" dmcf-ptype="general">볼보는 XC60에 알레르기 유발·유해 물질 테스트 등을 거친 천연 쇠가죽을 사용했죠. 금속 제품들도 알레르기 테스트와 니켈 유출 검사를 거쳤습니다.</p>
          <p dmcf-pid="8Jca45VZJY" dmcf-ptype="general">뒷좌석에 앉는 아이가 높이를 조절해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쿠션도 갖췄죠.</p>
          <p dmcf-pid="6sWSNVg2MW" dmcf-ptype="general">레이는 유모차나 세발자전거를 그대로 실을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했습니다.</p>
          <p dmcf-pid="PejoVX9HLy" dmcf-ptype="general">혼다 오딧세이는 아이들이 주로 타는 2·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와치(CabinWatch)를 적용했습니다.</p>
          <p dmcf-pid="QdAgfZ2XJT" dmcf-ptype="general">항공기 기내방송처럼 1열에 탄 부모의 목소리를 2·3열에 앉은 아이들에게 스피커·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토크(CabinTalk)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p>
          <div dmcf-pid="xNsDRUxpiv"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여자 업고 튀어-벤츠·미니·볼보·렉서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ufKXEGke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녀 선호도 1위인 BMW 5시리즈(왼쪽)와 벤츠 E클래스 [사진출처=BMW, 벤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1533ogpa.jpg" data-org-width="700" dmcf-mid="qKXTA4Nfi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1533og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녀 선호도 1위인 BMW 5시리즈(왼쪽)와 벤츠 E클래스 [사진출처=BMW, 벤츠]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8iRzvuSJl" dmcf-ptype="general">
           여심을 잡기 위해 자동차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요즘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수입차는 무엇일까요.
          </div>
          <p dmcf-pid="Y9M60IFOeh" dmcf-ptype="general">지난주 ‘세상만車’에서 일부 말씀드렸듯이 지난해 한국 남성들은 BMW를 벤츠보다 좀 더 선호하고 포르쉐를 적극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p>
          <p dmcf-pid="GtBuTaSgiC" dmcf-ptype="general">여성들은 BMW보다는 벤츠를 선호하고 미니(MINI)·렉서스·볼보를 좋아했죠. 또 남자가 탄 포르쉐 차량에 매력을 느끼지만 자신이 탈 차로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H09qYAyjRI" dmcf-ptype="general">올 들어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성별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ElOnBJq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심에 전기 통하게”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미니 전기차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스페인 시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2779nrhx.jpg" data-org-width="700" dmcf-mid="BKEa45VZe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2779nr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심에 전기 통하게”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미니 전기차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스페인 시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OYvjfaVJs" dmcf-ptype="general">
           올 1~4월 ‘여성=천심’에 환호한 브랜드는 미니였습니다. 수입차 24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남성보다 여성이 더 선호했죠. 개인 구매자 중 남성은 905명, 여성은 1368명으로 나왔습니다.
          </div>
          <p dmcf-pid="54JM7SUlLm" dmcf-ptype="general">벤츠·볼보·아우디도 여성들이 사랑한 수입차 브랜드였습니다. 여성 구매자 비중이 높았습니다.</p>
          <p dmcf-pid="1PLdByzTir" dmcf-ptype="general">벤츠 차량 구매자 중 남성은 5462명, 여성은 4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볼보의 경우 남성은 2021명, 여성은 133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우디의 경우 남성은 845명, 여성은 461명이었죠.</p>
          <p dmcf-pid="tQoJbWqyRw" dmcf-ptype="general">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산 대표 차종은 벤츠 C300 4매틱으로 나왔습니다. 남성은 748명, 여성은 942명이었습니다.</p>
          <p dmcf-pid="FDSILbiBiD" dmcf-ptype="general">벤츠 E300 4매틱의 경우 남성이 1178명, 여성이 9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벤츠 E클래스는 여성에서 사랑받는 차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CHyc8j4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심 공략에 성공한 볼보XC40의 모델 정해인(왼쪽)과 첫차로  XC40을 구입한 화사 [사진출처=볼보, ‘나혼자산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4067volu.jpg" data-org-width="700" dmcf-mid="bpR83Otse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4067vol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심 공략에 성공한 볼보XC40의 모델 정해인(왼쪽)과 첫차로 XC40을 구입한 화사 [사진출처=볼보, ‘나혼자산다’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owcQ36Fik" dmcf-ptype="general">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첫차로 구입했던 볼보 XC40도 여심을 장악했습니다. XC40 B4 구매자 중 남성은 204명, 여성은 302명이었습니다.
          </div>
          <p dmcf-pid="pxgiKYBWic" dmcf-ptype="general">미니 해치백보다 좀 더 편안해진 미니 쿠퍼 5도어도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많이 샀습니다. 각각 106명과 266명이었죠.</p>
          <p dmcf-pid="Up2BGcWAiA" dmcf-ptype="general">반면 벤츠 E클래스의 경쟁차종인 BMW 5시리즈와 ‘남자의 로망’이라 불리는 포르쉐 911은 여성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습니다.</p>
          <p dmcf-pid="uAIrd7Ruij" dmcf-ptype="general">BMW 520을 구매한 개인 중 남성은 2249명, 여성은 825명이었습니다. 포르쉐 911은 각각 115명과 32명으로 나왔습니다.</p>
          <p dmcf-pid="7W35serRiN" dmcf-ptype="general">포르쉐 911의 경우 법인 구매대수는 208대였습니다. 개인 구매대수보다 많았죠. 법인 구매의 경우 남성 운전자가 절대적으로 많습니다.</p>
          <p dmcf-pid="zSkN81f5na" dmcf-ptype="general">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내구성이 뛰어난 일본 대표 세단 2종은 남녀 선호도에서 차이났습니다.</p>
          <p dmcf-pid="qCjoVX9HMg" dmcf-ptype="general">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HEV)는 남성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남성은 179명, 여성은 48명으로 나왔죠.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이 산 셈입니다.</p>
          <p dmcf-pid="BFvCoKnbdo" dmcf-ptype="general">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여성 구매자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남성은 341명, 여성은 197명으로 집계됐죠.</p>
          <div dmcf-pid="b3Thg9LKeL" dmcf-ptype="general">
           <div>
            <strong>남자의 로망은 ‘마동석’ 닮은 車</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ywcQ36Fn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성 선호도가 높은 포드 머스탱 [사진출처=포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5320krxl.jpg" data-org-width="700" dmcf-mid="KAPHwxEQ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5320krx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성 선호도가 높은 포드 머스탱 [사진출처=포드]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7Hyc8j4di" dmcf-ptype="general">
           여성과 남성이 선호하는 차종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화소비심리학과 신경경제학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div>
          <p dmcf-pid="2vEj6t41MJ" dmcf-ptype="general">진화소비심리학에 따르면 개가 주인을 닮듯이 차량도 운전자와 닮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우연적인 수준을 넘어선다고 합니다.</p>
          <p dmcf-pid="Vb1HwxEQRd" dmcf-ptype="general">독일 심리학자들이 실험한 결과 근육질 바디빌더는 포드 머스탱 같은 머슬카(muscle car), 젊은 여성은 섬세한 미니 쿠퍼나 폭스바겐 비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p>
          <p dmcf-pid="ftSILbiBLe" dmcf-ptype="general">또 젊은 여성보다는 나이든 남성이 캐딜락 세단을 몰 가능성이 높게 나왔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KtXrMDxR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모빌리티쇼 포르쉐 부스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6880lwic.jpg" data-org-width="700" dmcf-mid="9mjBGcWA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6880lw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모빌리티쇼 포르쉐 부스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zXWk6A8MM" dmcf-ptype="general">
           진화소비심리학을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남성은 자신을 ‘강한 남자’로 보이게 해줄 수 있는 공격적 성향의 차량, 여성은 자신을 예쁘거나 우아하게 만들어줄 화장품 같은 차량을 선택한다고 볼 수 있죠.
          </div>
          <p dmcf-pid="6gPftm5rex" dmcf-ptype="general">여우가 호랑이 위세를 빌리는 것처럼 호가호위(狐假虎威) 짝짓기 전략입니다.</p>
          <p dmcf-pid="PaQ4Fs1mLQ" dmcf-ptype="general">경제학과 뇌 과학을 접목한 신경경제학에서는 남녀의 뇌 구조가 다르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호르몬에도 차이가 있어 선호하는 제품이 달라진다고 분석합니다.</p>
          <p dmcf-pid="QzXWk6A8eP" dmcf-ptype="general">남성은 아몬드 모양의 뇌 부위인 편도체, 시상하부에 있는 지배중추와 공격중추가 여성보다 2배 정도 크다고 합니다.</p>
          <p dmcf-pid="xINL2HKGi6" dmcf-ptype="general">반면 여성은 돌봄과 사교적인 태도를 주관하는 변연계 속 뇌 부위가 남성보다 2배 가까이 크다고 하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zXWk6A8i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 [사진출처=혼다, 토요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8134ksmc.jpg" data-org-width="700" dmcf-mid="2es60IFO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8134ks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 [사진출처=혼다, 토요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zXWk6A8i4" dmcf-ptype="general">
           테스토스테론으로 대표되는 전투적 남성호르몬과 지배·공격중추는 선사시대 남성의 역할이었던 사냥·전투·번식에 최적화됐습니다.
          </div>
          <p dmcf-pid="YaQ4Fs1mnf" dmcf-ptype="general">여성의 뇌 구조와 부드러움과 온화함을 책임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안전과 돌봄에 적합합니다. 아이 돌봄, 가정의 안전과 안정, 알뜰함은 선사시대 여성들의 주요 역할이었죠.</p>
          <p dmcf-pid="GJVbHkYcJV" dmcf-ptype="general">남녀의 뇌 구조·호르몬 차이는 차종을 선택할 때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죠. 남성은 자신의 성적 매력과 공격성을 보여줄 차종을 선택합니다. ‘강한 남자’로 만들어줄 큰 차, 센 차를 좋아합니다.</p>
          <p dmcf-pid="Hn49ZDHEd2" dmcf-ptype="general">포드 머스탱, 포르쉐 911, BMW 5시리즈, 지프(Jeep) 랭글러 등이 가지고 있는 ‘짐승남’ 이미지는 강한 남자, 강해지고 싶은 남자의 욕망을 자극합니다.</p>
          <p dmcf-pid="X670lLCnR9" dmcf-ptype="general">영화 ‘범죄도시’로 대박을 터트린 ‘마초’ 성향의 영화배우 마동석이 떠오르네요.</p>
          <div dmcf-pid="ZFvCoKnbeK"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여성은 ‘김수현’ 닮은 車 선호</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3Thg9LK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형 미니 전기차 라인업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스페인 시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9445ztzr.jpg" data-org-width="700" dmcf-mid="VIan9GbYn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19445zt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형 미니 전기차 라인업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스페인 시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SkN81f5dB" dmcf-ptype="general">
           여성은 명품처럼 자신의 여성적인 매력을 치장해주거나 돌봄 본능을 자극할 수 있는 차종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고 합니다. 벤츠·미니·볼보·렉서스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로 볼 수 있죠.
          </div>
          <p dmcf-pid="t7Hyc8j4Rq" dmcf-ptype="general">미니 차종은 해치백이든 5도어이든 SUV이든 귀엽고 예쁘지만 독기도 품은 팜 파탈(femme fatale) 매력을 지녔습니다.</p>
          <p dmcf-pid="FFvCoKnbiz" dmcf-ptype="general">벤츠 E클래스는 우아합니다. ‘정숙성의 대명사’ 렉서스 ES는 가정의 안정과 평화를 대변하는 것 같죠.</p>
          <p dmcf-pid="39FZmRwMd7" dmcf-ptype="general">‘안전 대명사’ 볼보 차량도 자녀 걱정하는 ‘엄마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볼보 XC40은 안전성, 깔끔한 디자인, 아담함, 높은 가성비로 젊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e9qYAyjJ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볼보의 사고 안심 케어 캠페인 [사진출처=볼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20690dqma.jpg" data-org-width="700" dmcf-mid="fhQ4Fs1mn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mk/20240526062120690dqm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볼보의 사고 안심 케어 캠페인 [사진출처=볼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FvCoKnbnU" dmcf-ptype="general">
           여성들은 처음으로 산 차에 ‘애칭’을 붙이기도 합니다. 남자친구를 애칭으로 부르거나 태명을 짓는 것과 비슷하죠.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거나 보호해줄 믿음직한 파트너’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div>
          <p dmcf-pid="U0yla2o9Lp" dmcf-ptype="general">그래서일까요. 여성 선호 차량은 대체로 우아하거나 예쁘거나 자상한 성향을 지녔습니다. ‘꽃남·훈남’ 이미지죠.</p>
          <p dmcf-pid="u7Hyc8j4J0" dmcf-ptype="general">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아내 김지원(홍해인 역)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은 남자 주인공 김수현(백현우 역)과 닮았습니다.</p>
          <div dmcf-pid="7zXWk6A8M3" dmcf-ptype="general">
           <div>
            <strong>※사족(蛇足)-남녀차별 아닌 남녀차이</strong>
           </div>진화소비심리학, 신경경제학, 행동경제학 등을 참고로 남녀 선호차종이 다른 이유를 분석해봤습니다.
          </div>
          <p dmcf-pid="zjM60IFOnF" dmcf-ptype="general">한계는 있지만, 남녀의 구매심리가 왜 다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p>
          <p dmcf-pid="qkdxulphnt" dmcf-ptype="general">남녀 선호차종 분석을 마치면서 혹시 몰라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르다’는 차별을 일으키는 ‘틀리다’와 다릅니다. 남녀차별이 아니라 남녀차이입니다.</p>
          <div dmcf-pid="BWrkx0P3i1" dmcf-ptype="general">
           ※참고서적 1.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비즈니스북스) 2. 왜 남자는 포르노에 열광하고 여자는 다이어트에 중독되는가 (개드 사드/더난출판) 3. 맨워칭-인간행동을 관찰하다 (데즈먼드 모리스/까치) 4.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리더스북) 5. 그래서 마케팅에도 심리학이 필요합니다 (진변석·김종선 지음, 팬덤북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내가 도망갈까봐?" 김희선, 김남희 외도 '일단' 모른 척··반전 있을까 ('우리,집') [어저께TV] 일요일 전국 흐리고 비..광주, 전남 최대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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