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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활동 재개 온유 “샤이니 16주년 멤버들 기다려준 덕”→故종현 언급(놀뭐)[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6 05: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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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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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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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샤이니 멤버들이 16주년을 자축하며 멤버끼리의 우정을 드러냈다. 
 5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35회에서는 축제를 앞두고 샤이니가 완전체로 출격했다. 
 이날 유재석과 멤버들은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축제를 채워줄 그룹 샤이니를 만났다. 특히 지난해 6월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휴식기를 가졌다가 최근 소속사 이적 후 활동 복귀한 온유는 "몇 년 만이냐"며 가장 큰 환영을 받았다. 
 유재석은 샤이니가 16주년을 맞이한 사실을 언급하며 태민이 데뷔 당시 중학생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태민은 "진짜 놀라운 게 제가 샤이니로 산 인생이 샤이니로 살지 않은 인생보다 길다. 제가 만으로 14세로 데뷔했는데 16주년이니까"라고 말했했다.
 이때 불쑥 껴든 키는 "이래서 세뇌가 무섭다"며 "그때 만 나이하기 전인데 어려 보이려고 '어디 가면 무조건 만 나이라고 하라'고 했다. 성인인 거 들키면 안 된다고. 선배들이 '너 몇 살이야'라고 물어보잖나. (태민이) '14세입니다'라고 하고 '그럼 몇 년생이네?'라고 하면 그때부터 대답을 안 했다"고 비화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16년 전과 지금의 멤버들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저는 관계라는 게 정말 웃긴 게 자의로 모인 팀이 아니잖나. 누군가 프로듀싱 하고 만들어준 팀이니까. 일 딱 끝나면 각자 시간 보내는 게 많았는데 10년 좀 지나면서 없던 애틋한 마음도 생기고 이제 서로를 이해할 것 같더라"고 고백했다.
 온유는 "이렇게 16년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게 저도 물론 그랬겠지만 멤버들이 잘 기다려줬다고 생각이 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재석은 "뭉클하다"며 "'샤이니's Back'인 것처럼 '온유's Back'"이라고 축하했다. 
 이들은 우정의 증표로 우정링을 맞출 생각이기도 했다. 태민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라이브에서 이를 직접 공표했다고. 다만 키는 "너무 황당하다"는 입장이었다.
 키는 "제 아이디어에서 온 거다. '다 같이 하자'고 해서 제가 브랜드까지 정해서 '그럼 종현이 형 것도 해서 다섯 개 하자'고 합의를 봤다. (태민이) 바로 라이브 켜서 '우리 맞추기로 했다'고 하더라. 얘 생 양아치다. 지금도 내가 버젓이 있는데 이렇게 말하는 거 보라"며 아이디어를 횡령 당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태민은 "그럴 의도 아니었지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샤이니의 과거 무대 영상을 보며 추억 토크를 나눴다. 이때 민호의 흑역사 랩이 언급되자 키는 "이게 (가사와) 똑같이 했다. 쟤 잘못은 그걸 너무 진지하게 했다는 거,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라고 대신 해명했다. 민호는 "신인이니 시키면 무조건 해야했다. 장난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 당시엔 하나의 인터뷰로 남았는데 나중에 화제가 된 것"이라며 가사 또한 "제가 쓴 게 아니"라며 억울해했다. 
 키는 'Sherlock•셜록 (Clue + Note)'을 할 때 "가장 전투력이 높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키는 "독기가 너무 가득했다. 저희가 쉬지 않고 계속 앨범내고 저때 제대로 일본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활동에 욕심이 더 생기고 '빨리 한국 가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겠다'고 하면서 한 명 한 명 욕심을 냈다. '전작의 저희를 이겨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태민은 몸이 전부 좋다는 칭찬에 "종현이 형이 저 때 시상식 때 받은 트로피로 팔 운동을 했었다"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후 키는 20대에 모든 걸 쏟아부어 후회가 없을 것 같다는 말에 "지금도 보면 저희는 정말 진심이었다. 밖에서 힘들었던 건 다 잊고 '무대는 우리 걸로 만들어야겠다'고 해서 전투적으로 했다. 과거의 모습이 조금 부끄러울 수 있는데 무대를 하는 것만 보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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