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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2년 만에 돌아온 대학가요제…한강엔 추억에 젖은 관객들로 '북적'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5 21:10: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12년 막 내린 대학가요제 한강서 부활…12개 대학생팀 경쟁<br>젊은층부터 가족 단위 관객들도…"자식들과 공유할 추억 쌓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Y0NPDHE0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vEzG2o9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대학가요제가 열리는 현장에 사람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다. 2024.05.25 ⓒ 뉴스1 김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NEWS1/20240525210255120zqev.jpg" data-org-width="1366" dmcf-mid="urn5IpQ00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NEWS1/20240525210255120zqe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대학가요제가 열리는 현장에 사람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다. 2024.05.25 ⓒ 뉴스1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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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TDqHVg2uA"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두 번째 대학가요제를 현장에서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p>
          <p dmcf-pid="bywBXfaVuj" dmcf-ptype="general">25일 오후 4시30분. '한강 대학가요제'가 시작하려면 아직 1시간이 넘게 남았지만 60대 김 모 씨의 얼굴은 기대로 가득했다. 더운 날씨에 연신 부채를 부치면서도 김 씨의 눈은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축하 공연을 꾸미는 댄스팀의 율동을 연신 좇았다.</p>
          <p dmcf-pid="KSk7Y9LK7N" dmcf-ptype="general">김 씨는 "예전엔 휴대전화도 없고 놀거리도 많지 않다 보니 이런 가요제가 있으면 다들 나와 구경하곤 했다"면서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즐거운 볼거리가 많을 것 같아 오늘 잘 감상하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9vEzG2o9Ua" dmcf-ptype="general">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학가요제가 부활했다. 197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열렸던 MBC 대학가요제를 모티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생 팀이 자신들만의 자작곡들로 경쟁을 펼쳤다.</p>
          <p dmcf-pid="fJJqih0C7R" dmcf-ptype="general">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무대에서 시작 예정이던 행사는 시작 전부터 돗자리를 깔고 축하 공연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무대가 보이는 자리와 계단은 일찌감치 사람들로 채워져 늦게 온 사람들은 서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서울시 추산 2만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uGebohL7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가요제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호응하고 있다. 2024.05.25  ⓒ 뉴스1 김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NEWS1/20240525210256609fxqx.jpg" data-org-width="1400" dmcf-mid="7i3a6EGkp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NEWS1/20240525210256609fx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가요제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호응하고 있다. 2024.05.25 ⓒ 뉴스1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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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7HdKglozL" dmcf-ptype="general">친구, 연인과 주말 나들이를 즐기러 온 10~20대 관객이 많았지만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대학생 딸과 함께 현장을 찾은 이모씨(50)는 "예전에 '응답하라 1988' 드라마를 가족끼리 보면서 대학 가요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한다고 해서 와 봤다"며 "딸과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길 것 같다"고 웃었다.</p>
          <p dmcf-pid="4zXJ9aSgzn" dmcf-ptype="general">딸과 아내와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은 30대 직장인 조 모 씨는 "가족끼리 한강 나들이를 왔다가 가요제 안내판이 있어서 한번 와 봤다"며 "대학 가요제는 유튜브 등 SNS로만 접했는데 이렇게 직접 나와 보게 되니 신기한 기분"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422XVjTN3M" dmcf-ptype="general">행사가 시작되고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이상은의 '담다디' 등 기존 가요제의 인기 우승 곡들이 흘러나오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자 사람들은 어깨를 들썩이거나 손을 휘저으면서 현장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여러분 즐거우세요?" "다 같이 불러주세요" 등 호응을 유도하자 관객들이 다함께 '떼창'을 선보이기도 했다.</p>
          <p dmcf-pid="65h40MDxpJ" dmcf-ptype="general">밴드 활동을 취미로 한다고 밝힌 직장인 이 모 씨(27)는 "평소에 들은 적 없던 새로운 노래들을 듣게 되니 참신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다"라며 "한강을 무대로 음악을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도파민'이 샘솟는 기분"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P1l8pRwMzd" dmcf-ptype="general">kimyewon@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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