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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스토킹 피해자 효정 씨, 시민들 함께한 45일 만의 장례식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5 19:59: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긴급 체포됐다 곧바로 풀려난 가해자, 닷새 전 구속돼<br>시민단체, 장례식 전 추모식 열고 스토킹 범죄 대책 촉구</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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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7GnJeOtsry" dmcf-ptype="general">지난달 전 남자 친구의 폭행으로 숨진 열아홉 살 이효정 씨의 장례식이 오늘(25일) 뒤늦게 열렸습니다. 사망한 지 45일 만인데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서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p>
          <p dmcf-pid="zHLidIFOmT" dmcf-ptype="general">배승주 기자입니다.</p>
          <p dmcf-pid="qaup3xEQrv"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BN7U0MDxIS" dmcf-ptype="general">화사한 꽃다발 속에 놓인 앳된 영정 사진.</p>
          <p dmcf-pid="bjzupRwMEl" dmcf-ptype="general">지난달 10일, 스토킹하던 전 남자친구의 폭행으로 숨진 19살 이효정씨입니다.</p>
          <p dmcf-pid="Kn3t58j4wh" dmcf-ptype="general">전 남친은 효정씨 자취방에 몰래 들어와 1시간 가량 때렸습니다.</p>
          <p dmcf-pid="9L0F16A8wC" dmcf-ptype="general">[사회자 : 추모의 시간이 매우 짧았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맞닥뜨린 이별이라…]</p>
          <p dmcf-pid="2op3tPc6OI" dmcf-ptype="general">장례식은 효정씨가 숨진 지 45일만에 열렸습니다.</p>
          <p dmcf-pid="Vop3tPc6OO" dmcf-ptype="general">1차 부검에서 사망과 폭행과의 연관성이 없단 소견에 유족이 반발해 장례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fgU0FQkPOs" dmcf-ptype="general">가족과 친구, 시민들은 눈물로 애도했습니다.</p>
          <p dmcf-pid="4aup3xEQsm" dmcf-ptype="general">[고 이효정 씨 친구 : 45일 동안 너무 고생이 많았다. 우리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주던 예쁜 효정이를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거 같다.]</p>
          <p dmcf-pid="8XonJC3IIr" dmcf-ptype="general">효정씨 사망 직후 가해자는 긴급체포됐다 곧바로 풀려났습니다.</p>
          <p dmcf-pid="6ZgLih0CEw" dmcf-ptype="general">닷새전 가해자가 구속되면서 미뤄둔 장례를 오늘 치렀습니다.</p>
          <p dmcf-pid="P5aonlphOD" dmcf-ptype="general">[고 이효정 씨 삼촌 : 미안하고 미안해. 네가 그놈의 괴롭힘에 힘들고 괴로울 때 빨리 알아차리질 못했구나.]</p>
          <p dmcf-pid="QWJeMm5rOE" dmcf-ptype="general">아버지는 흰 국화를 놓으면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합니다.</p>
          <p dmcf-pid="xYidRs1mIk" dmcf-ptype="general">[고 이효정 씨 아버지 : 우리 딸, 잘 가. 아프지 말고.]</p>
          <p dmcf-pid="yRZHY9LKDc" dmcf-ptype="general">하지만 어머니는 끝내 딸을 보내지 못합니다.</p>
          <p dmcf-pid="Wd1ZHVg2EA" dmcf-ptype="general">[고 이효정 씨 어머니 : 효정이 좀 살려줘. 우리 효정이 어떡해. 아이고, 내 새끼 어떡해.]</p>
          <p dmcf-pid="YJt5XfaVOj" dmcf-ptype="general">장례식에 앞서 시민단체는 추모식을 열고 스토킹 범죄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GiF1Z4NfwN" dmcf-ptype="general">[정재흔/여성의당 경남도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 역시 교제폭력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전 그냥 운이 좋아 살아남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목숨이 운에 의해 좌우되어선 안 되는 거 아닙니까?]</p>
          <p dmcf-pid="H8yvl7RuIa" dmcf-ptype="general">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나 전 남친 등 친밀한 관계에서 여성 138명이 살해됐고 31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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