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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의 옵티머스" 이 정도였나…투자자 홀린 K-로봇 스타트업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5 13:42: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주의 핫딜]휴머노이드 '앨리스' 개발사 에이로봇, 35억 시드투자 유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aOIMkYcB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aOIMkYcK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로봇 '앨리스'(오른쪽)가 테슬라의 옵티머스 기능을 동일하게 수행하는 모습 /사진=에이로봇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3128ptln.jpg" data-org-width="1013" dmcf-mid="bCpFDYBW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3128ptl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로봇 '앨리스'(오른쪽)가 테슬라의 옵티머스 기능을 동일하게 수행하는 모습 /사진=에이로봇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8XzqhF8t29" dmcf-ptype="general">올해 1월과 3월, 로봇 영상 두 개가 연거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로봇기업 피규어AI는 오픈AI와 합작해 만든 키 170㎝ 정도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커피머신을 능숙하게 조작했으며(1월 영상), 업그레이드 버전에선 테이블 위 사과를 구분하고 "배고프다"는 사람에게 그 사과를 집어줬다(3월 영상). </p>
          <p dmcf-pid="6T30rHKG9K" dmcf-ptype="general">피규어AI의 로봇기술에다 오픈AI의 투자를 통해 AI(인공지능) 학습까지 한 결과다.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의 비약적인 발전은 국내에도 상당한 자극을 줬다. 유망한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났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곳은 휴머노이드 '앨리스'를 개발한 에이로봇이다. </p>
          <div dmcf-pid="PWpUsZ2XBb" dmcf-ptype="general">
           <span>에이로봇</span>은 최근 3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설립당시 엔젤투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첫 투자다. 하나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엔 <span>SGC파트너스</span>, 가우스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에이로봇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sGHNlphq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람에게 사과를 건네는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사진=피규어AI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4688mbeh.jpg" data-org-width="776" dmcf-mid="K6yvim5rV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4688mb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람에게 사과를 건네는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사진=피규어AI 유튜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dkEfohLbq"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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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투자 외면받던 휴머노이드, 분위기 확 달라져</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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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에이로봇은 2018년 설립됐다. '로봇천재'로 일반에도 잘 알려진 한재권 한양대 교수가 주도했다. 국내 로봇기업 로보티즈에서 한 교수와 함께 일했던 엄윤설 CEO가 경영을, 한 교수는 CTO(최고기술책임자)를 각각 맡아 한국 토종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섰다. 그런데 6년만에 시드투자에 성공한 건 국내 휴머노이드 개발환경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준다. 
          </div>
          <p dmcf-pid="yrWYgC3I2z" dmcf-ptype="general">분위기가 바뀐 것은 오픈AI의 챗GPT, 피규어AI 등의 발전을 목격하면서다. 급팽창하는 'AI 휴머노이드' 분야에 한국이 뒤처질 수 없다는 공감대가 생긴 것이다. 에이로봇의 시드 라운드에 투자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p>
          <p dmcf-pid="W1bKvpQ0q7" dmcf-ptype="general">조경훈 하나벤처스 본부장은 "로봇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한국에선 관련 회사가 많지않다"며 "에이로봇의 경우 기술력과 인력 충원 가능성 등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YUuO5VZf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로봇이 판매하는 웰컴로봇(리셉션 로봇) 에이미(왼쪽), 축구를 하는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앨리스(오른쪽)/사진=에이로봇"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6799uuei.jpg" data-org-width="753" dmcf-mid="9HkA9iOJ2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6799uu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로봇이 판매하는 웰컴로봇(리셉션 로봇) 에이미(왼쪽), 축구를 하는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앨리스(오른쪽)/사진=에이로봇
           </figcaption>
          </figure>
          <p dmcf-pid="GU48HBJqBU" dmcf-ptype="general">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2035년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140만대가 출하되고 시장 규모는 3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규모는 연평균 50%씩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심혈을 기울인 옵티머스는 생산로봇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중국의 존재감도 크다. 로봇 상업화를 위해 가격을 낮춰야 하는데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부품의 소형화를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p>
          <div dmcf-pid="H4nL7xEQfp" dmcf-ptype="general">
           에이로봇을 시작으로 휴머노이드 개발에 대한 국내 투자 역시 늘어날 조짐이다. 벤처투자업계에선 몸에 입거나 부착하는 웨어러블 로봇 중심에서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로봇투자의 색깔이 달라질 거란 시각도 있다. 조 본부장은 "AI가 접목돼 로봇 성능이 좋아진 데다 중국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단가가 낮아졌다"며 "휴머노이드 산업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시기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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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로봇월드컵 우승 주역…한국 휴머노이드 개발 이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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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에이로봇의 주역인 한재권 교수는 로봇들의 축구 월드컵 '로보컵' 우승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인물. 미 버지니아공대 재학중 미국 최초의 성인형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를 설계제작했다. 찰리는 2011년 로보컵에서 우승했고 '찰리 아빠' 한 교수도 이름을 알렸다. 미국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지만 고국인 한국에 기여하겠다는 집념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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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YUuO5VZq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재권 한양대 교수와 엄윤설 숙명여대 교수가 스키로봇 ‘다이애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류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8457msbj.jpg" data-org-width="1024" dmcf-mid="2J51kyzTq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8457ms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재권 한양대 교수와 엄윤설 숙명여대 교수가 스키로봇 ‘다이애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류준영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H7zCt41q3" dmcf-ptype="general">
           <br>로보티즈에선 재난 구조용 휴머노이드 '똘망'을 개발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두 다리로 스키 타는 로봇 '다이애나'로 눈길을 끌었다. 에이로봇 창업 이후 미국에서 투자하겠다는 제안도 받았지만 회사를 미국으로 옮겨야 한다는 조건은 수용하기 어려웠다. 
          </div>
          <p dmcf-pid="51bKvpQ0bF" dmcf-ptype="general">이에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내·리셉션 로봇(웰컴로봇)을 판매, 그것으로 회사운영자금을 만들면서 본업인 휴머노이드 개발에 매달렸다. 에이로봇은 한 교수가 몸담은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자리했다. 그의 연구실엔 차세대 로봇영웅을 꿈꾸는 젊은 석박사 인재들이 몰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dkEfohL2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9931axpa.jpg" data-org-width="680" dmcf-mid="VZu7I1f5q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moneytoday/20240525130159931ax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tnwr6Nvaq1" dmcf-ptype="general">한 교수는 "미국에선 테슬라와 피규어AI, 캐나다 생추어리AI 등에 대해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보고 투자가 이뤄지고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겠다며 정부 주도로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그동안 관련 투자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p>
          <p dmcf-pid="FOHXjSUl95"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2028년 휴머노이드가 제조현장에서 일하도록 하겠다는 우리 비전을 투자자들이 믿어준 것"이라며 "테슬라 옵티머스에 필적할 로봇을 연내 선보일 것이고 투자금은 이를 위한 인력 확충과 개발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p>
          <p dmcf-pid="3Gu7I1f5fZ" dmcf-ptype="general"><strong>[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strong><span><strong>'유니콘팩토리'</strong></span><strong>] </strong></p>
          <p dmcf-pid="0NICREGkBX" dmcf-ptype="general">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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