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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장학습' 두고 교사-학부모 갈등 증폭‥"교사가 봉이냐" 반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4 2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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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OsZ8JsdnQ"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UrwGVRwMiP"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uTvpeNvan6" dmcf-ptype="general">최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학부모들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7ZXbgwXDJ8" dmcf-ptype="general">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에서 사고가 나면 다 교사들에게 책임이 돌아온다는 입장인데요.</p>
          <p dmcf-pid="zHGqLEGkJ4" dmcf-ptype="general">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qdeD1ze7nf" dmcf-ptype="general">백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p>
          <p dmcf-pid="BSl3MgloiV"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bOsZ8JsdJ2" dmcf-ptype="general">한 초등학교 앞에 근조 화한들이 늘어섰습니다. </p>
          <p dmcf-pid="KfVLv5VZJ9" dmcf-ptype="general">지난 4월 이 학교 교사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인솔해 학교 밖으로 나가는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p>
          <p dmcf-pid="9P6NY36FdK" dmcf-ptype="general">화환은 이 선언을 지지하는 뜻에서 다른 학교 교사들이 보낸 겁니다. </p>
          <p dmcf-pid="2AjSq8j4nb" dmcf-ptype="general">사고가 나면 교사가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생각입니다. </p>
          <p dmcf-pid="V9KJhHKGLB" dmcf-ptype="general">[서아진/서울 대치초 교사] "교사 1명이 그렇게 다수의 학생을 책임지고 차량을 이용해서 외부 활동을 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부담되는 일이죠."</p>
          <p dmcf-pid="fmrHferRJq" dmcf-ptype="general">인솔거부는 2년 전 속초에서 발생한 현장체험학습 초등학생 사망사고가 계기가 됐습니다. </p>
          <p dmcf-pid="4159Nm5rez" dmcf-ptype="general">당시 학생이 버스에 치어 숨졌는데 교사 2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넘겨져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p>
          <p dmcf-pid="8lhFxohLR7" dmcf-ptype="general">[최은하/초등교사노조 교권 국장] "매뉴얼을 준수해도 생길 수 있는 갑작스러운 안전사고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인솔 교사 혼자 지게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p>
          <p dmcf-pid="6vS0RaSgiu" dmcf-ptype="general">교사들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장체험학습 중 안전사고가 생겨도 교육청이나 학교가 교사를 보호할 거란 믿음이 들지 않는다는 교사가 82%에 달했습니다. </p>
          <p dmcf-pid="PLns0KnbeU" dmcf-ptype="general">따라서 인솔책임을 다했을 경우 사고가 나도 처벌받지 않는 제도적 안전 장치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교사들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QjNlz4NfRp" dmcf-ptype="general">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가 충분한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체험학습을 줄이기로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xRMkZuMUJ0" dmcf-ptype="general">아동학대와 직무유기라는 게시물까지 올리며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해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yt12js1mi3" dmcf-ptype="general">[학부모 (음성변조)] "'너네 현장학습 가고 싶니' 그러면은 그냥 뭐 이구동성으로 큰 소리로 '네 가고 싶어요.' 막 이래요. 그런데 못 가게 됐잖아요. 안타깝죠."</p>
          <p dmcf-pid="WZXbgwXDiF" dmcf-ptype="general">경기도교육청은 "법적 문제 발생 시 교직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현장체험학습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Yz7xmT7vdt" dmcf-ptype="general">MBC뉴스 백승우입니다.</p>
          <p dmcf-pid="G29ilX9HM1"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정민환, 한재훈 / 영상편집 : 조민서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H034kC3IJ5"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XsmX4dmeRZ"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정민환, 한재훈 / 영상편집 : 조민서</p>
          <p dmcf-pid="ZAjSq8j4LX" dmcf-ptype="general">백승우 기자(100@mbc.co.kr)</p>
          <p dmcf-pid="5deD1ze7MH"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1569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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