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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커넥션', 장르물 장인 지성의 화려한 복귀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4 16:08: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4일 진행된 SBS '커넥션' 제작발표회 지성 "색다른 기획·필력에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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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권율 전미도 지성 김경남(왼쪽부터 차례로)이 '커넥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60839140wamf.jpg" data-org-width="640" dmcf-mid="PnbGtYBWY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60839140wam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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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율 전미도 지성 김경남(왼쪽부터 차례로)이 '커넥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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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지성이 돌아온다. 새 작품은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 '커넥션'이다. 앞서 지성이 장르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던 만큼 '커넥션'에 기대가 모일 수밖에 없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드라마 '커넥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문교 감독과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이 작품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배우들은 모두 '커넥션'의 스토리가 가진 매력에 반했다. 지성은 "처음 '커넥션'을 만났을 때 작가님의 색다른 기획과 필력의 매력에 끌렸다"고 밝혔다. 전미도는 "완벽하지 않은, 불완전한 인물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추적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권율은 "대본을 봤을 때 이야기가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했다. 결말을 빨리 알고 싶었다. (출연하면) 대본을 내가 빨리 받게 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 역시 이야기가 가진 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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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성이 '커넥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60840535hndy.jpg" data-org-width="640" dmcf-mid="Qx0hWC3IX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60840535hnd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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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이 '커넥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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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은 장재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장재경은 선후배의 신임을 받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인물이다. 장르물을 이전에도 소화한 적 있는 지성은 "전작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육아하느라 살이 많이 쪘다. 85kg까지 쪘는데 살을 뺐다. 두 달 만에 15kg 정도 빼서 70kg까지 감량했다"고 전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미도는 장르물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배우 생활을 십여 년 했는데 부담이 좋은 결과를 내지 않더라. 기대감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장르물이 처음이다 보니 톤앤매너를 습득하고 싶어서 OTT에 있는 웬만한 장르물은 다 봤다"고 전했다. 또한 "장르물은 사건을 파헤치는 순간의 극적인 감정이 많이 나온다. 촬영을 순서대로 하지 않다보니 수위를 조절하는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지성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권율은 '커넥션'에서도, 다음 달 첫 방송되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도 검사를 연기한다. 그는 "그 작품('놀아주는 여자')을 먼저 촬영했다. 그 다음에 '커넥션'을 찍게 됐다. 그건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서 톤을 가볍게 갖고 가려고 했다. 거기에 맞게 외형적으로도 조금 더 날씬해 보이게 했다"고 밝혔다. 반면 '커넥션'을 통해서는 묵직한 느낌을 안기고 싶었단다. 권율은 '커넥션'을 위해 4, 5kg 정도 증량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태진이 선동해야 하는 캐릭터라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많이 연기하려고 했다. 분위기에 집중해서 박태진이 요구하고 원하는 걸 만들어내기 위해 공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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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율이 '커넥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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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감독은 마약이라는 소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대본의 이야기가 재밌고 장르적 재미뿐 아니라 깊이를 느껴서 하겠다고 덜컥 용기를 내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약이라는 소재는 시의적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공중파 채널에서 방송할 때 조심해서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너무 오락용으로 보여주면 안되겠다는 사회인으로서의 윤리도 있었다. 작가님, 배우님도 같이 고민했던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약이 주는 순간적인 쾌감이나 그런 걸 흉내내고 보여주는 방식보다는 병적으로 느껴지게 보여주고 병증을 표현하는데는 과감해지자고 판단하고 진행했다"고 알려 긷감을 높였다.
 지성은 배우들의 치열한 열연을 예고했다. 그는 "연기하는 입장이지만 동료 연기자들의 연기를 구경하면서 연기했다. 그 부분을 포인트로 집중해서 보시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성을 비롯한 연기 차력쇼는 '커넥션'의 굵직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커넥션'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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