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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설계자' 강동원, 등골 오싹 서늘한 킬러 변신 "진실의 끝은 어디인가"[스한:현장](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4 0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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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1805ontv.jpg" data-org-width="960" dmcf-mid="1gnv67RuS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1805ont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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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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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현욱, 이미숙, 정은채가 주연을 맡고 이요섭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설계자'가 언론배급시사회를 열고 영화의 첫선을 보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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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QMPSkYcTG" dmcf-ptype="general">
           <p>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 바오루이 감독이 연출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가 원작이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참신한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영화 '설계자'는 세상의 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는 설계자 '영일'을 중심으로 그가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며 혼란에 휩싸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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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살인 청부업자이자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의 강동원은 전작에서 선보인적 없는 차갑고 서늘한 매력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를 펼쳐 보였다. 트렌스젠더이자 탁월한 변신과 위장 실력으로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는 삼광보안 팀원 월천 역의 이현욱 또한 시시각각 위험에 놓이게 되는 영일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영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한다. 영일과 가장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재키 역의 이미숙은 삼광보안보다 더 거대한 배경과 실력을 지닌 '청소부'의 존재를 믿는 영일에게 옛 친구 짝눈(이종석)과의 갈등 관계를 거론하며 영일의 마음에 균열을 일으키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요섭 감독은 사고사에 가까운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청부살인업자들에 의해 혹은 그보다 더 거대한 세력들이 주도하는 완벽히 설계된 살인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상상 아닌 상상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하며 현대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수많은 사건사고들에 대한 진실 중 몇%가 진짜 진실에 가까운가를 묻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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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무생, 정은채, 이현욱, 탕준상, 김신록, 이미숙. 강동원.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3452lswl.jpg" data-org-width="960" dmcf-mid="tVQmb1f5W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3452lsw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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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무생, 정은채, 이현욱, 탕준상, 김신록, 이미숙. 강동원.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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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설계자'(이요섭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요섭 감독과 강동원, 이미숙, 이현욱, 이무생,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해 촬영 후기 및 연기에 가장 중점을 둔 내용 등에 대해 공개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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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요섭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우리가 엄청난 궁금증이 있을 때 그것을 알고 싶어 하지 않나. 그걸 알려고 했을 때 생각보다 진실이 가깝지는 않더라. 알아내려고 할수록 수렁에 빠지는 느낌을 받는다. '설계자'를 통해서 이런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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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잠시 스쳐지는 것이라도 진실 하나쯤 알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여기 도달할 수 없을 때 힘들거나 무기력하고 분노하게 되지 않나. 수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파헤지면서 진실을 선택해야 하는데 장르 영화 안에서 범인과 범인이 아닌 것의 구도를 가르는, 주인공이 진실을 찾고자 할때 혼란과 혼돈을 겪는 과정을 설계해 보고 싶었다. 작품 안에서 유튜버와 매체의 모습도 다루면서 영일이 많은 것을 접하면서 혼란 느끼는 것을 장르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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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이 감독은 "이 영화 만들며 고민한 것은 진실을 찾기는 힘들다는 점이었다.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서 남을 의심할 수도 있고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순간과 믿을 수 없는 순간에 놓이기도 한다. 설계자들과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존재를 찾기 위해 청소부라는 피상적 존재 만들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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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강동원은 극중 영일이 그 실체를 쫓는 청소부에 대한 극중 속마음에 대해 "영화 속 '청소부'를 외계인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누구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일 역을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많은 시간을 연기하고 작품을 해왔지만 늘 경직되는 순간이 있다. 생각해보면 숨을 쉬는 것을 까먹고 있다거나 정확한 대사를 읽고 있지 않을 때였다. 기본적인 것이지만 가끔 까먹는 기본들에 충실히 하려고 했다. 연기하는 척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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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4975aaav.jpg" data-org-width="960" dmcf-mid="FpswqZ2X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4975aaa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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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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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극중 여장 분장을 많이 해 트렌스젠더로 추론되는 월천 역을 연기한 이현욱은 "현장에서 동료들이 장난스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해 외로울 때도 있었다. 월천 역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보는 분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불편해 하지 않으실까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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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변장도 많이 하고 외형적 도움을 많이 받은 캐릭터다. 감독님과 함께 고민하며 거부감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월천의 서사는 정확히 존재했지만 삼광보안 팀 자체가 모인 것에서 사고를 설계하는 것이기에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 월천의 개인 서사보다 팀워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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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재키 역의 이미숙은 "재키라는 인물을 고민할 때 감독님이 머리 염색이나 이런 것 없이 노메이크업 상태로 표현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주셨다. 결국 재키가 살아왔던 서사가 표현 안되니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해 이 여자가 어떻게 살아는지 보여주고 싶어하셨던 것 같다. 노메이크업에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때로는 정신도 온전하지 않고 흐트러진 재키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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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유명인사 주영선 역을 연기한 정은채는 "주영선은 전사는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디어나 자료 등을 통해서 볼수 있는 유명인사들의 모습을 참고했다. 수많은 카메라와 사람들의 눈 앞에 어떤 태도로 서있어야 할지 유심히 고민했다"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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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삼광보안 팀원 점만 역을 연기한 탕준상은 "짧게 나마 제 과거사는 대화에 등장한다. 이미숙 선배님이 연기하신 재키는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고 현욱 형의 월천은 정체성 혼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점만의 경우 이 친구가 하는 말들이 다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이 갈수 있도록 연기했다. 험한 일을 했다고 하면서도 어리숙해 보여야 했는데 그런 모습이 진짜인지 허구인지 의심이 갈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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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무생, 정은채, 이현욱, 탕준상, 이요섭 감독, 김신록, 이미숙. 강동원.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6707sdxs.jpg" data-org-width="960" dmcf-mid="31lI236F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poHankook/20240524002516707sdx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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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무생, 정은채, 이현욱, 탕준상, 이요섭 감독, 김신록, 이미숙. 강동원.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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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강동원은 특히 삼광보안 소속 팀원들로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삼광보안 팀장으로서 말씀드리자면 팀원들은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저희 팀원들은 모두가 결핍이 있다. 그래서 그 결핍을 가지고 그들을 컨트롤한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재키에게 냉정하게 말하다가 '재키가 팰요해요'라며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던지는 방식으로 일을 시켰다. 이런 식으로 팀워크를 맞추려 했다. 연기 호흡이 즐거운 순간이 많았다. 함께 하며 즐거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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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화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p>
           <p> </p>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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