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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래항공연구센터' 실체는 무인기시험 '활주로'… 속빈 설명회 '전락'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21:08: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업 입장 밝히지 않아 파급효과도 '갸우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moYo6A8wU">
          <p dmcf-pid="5YmUmohLrp" dmcf-ptype="general">[김동이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1GsusgloD0"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002856jnth.jpg" data-org-width="600" dmcf-mid="YUaPXIFO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002856jnt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미래항공연구센터에 대해 설명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유동욱 연구원. 지난 22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을 골자로 하는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가 열렸다.</td>
            </tr>
            <tr>
             <td align="left">ⓒ 김동이</td>
            </tr>
           </tbody>
          </table>
          <div dmcf-pid="tHO7OaSgw3" dmcf-ptype="general">
            
           <br>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항공연구센터'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인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여부와 소음 문제, 활주로 구축에 따른 기업유치 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해 속빈 설명회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div>
          <p dmcf-pid="Fyw0wnIirF" dmcf-ptype="general">무인기 연구개발을 위한 활주로가 들어설 경우 소음 등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원론적 답변에 그쳤다. </p>
          <p dmcf-pid="3WrprLCnDt" dmcf-ptype="general"><strong>활주로 규모는 길이 2.2km, 폭 45m… 향후 2.7km까지 확장 계획</strong></p>
          <p dmcf-pid="0fpipWqyI1" dmcf-ptype="general">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2일 4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미래항공연구센터'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소 측은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시설 현황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설명회 자리에는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 국방산업 관련 기업도 참석했다.</p>
          <p dmcf-pid="p4UnUYBWr5" dmcf-ptype="general">연구소에 따르면 '미래항공연구센터'에는 2조 25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지는 태안군 일원이지만 사실상 태안기업도시 인근 부지 38만여 평에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활주로는 길이 2.2km, 폭 45m로 향후 2.7km까지 확장할 계획이다.</p>
          <p dmcf-pid="U8uLuGbYrZ" dmcf-ptype="general">활주로에는 무인기를 조립, 점검하고 체계통합시험이 가능한 격납고와 무인기 시험을 통제하고 계측하는 관제탑과 통제동, 무인기 연동장비를 보관하는 시험장비 보관동, 무인기 상태 점검을 수행하는 지상정비고, 이외에 경비동과 소방차대기소, 시설관리 및 청소인원들이 근무하는 영선지원동이 들어선다.</p>
          <p dmcf-pid="uYmUmohLDX" dmcf-ptype="general">올해 10월까지 기획재정부가 진행 중인 '사업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올해 연말 예산반영 및 사업승인이 진행되며, 내년 2월부터 2027년까지 설계와 매수보상을, 2028년부터 2031년 12월까지 4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2년 1월 무인기 활주로의 정상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p>
          <p dmcf-pid="7GsusgloIH" dmcf-ptype="general">이날 설명회에서 국과연 관계자는 "미래항공연구개발의 허브가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로, 태안군의 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및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태안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p>
          <div dmcf-pid="zHO7OaSgIG" dmcf-ptype="general">
           <strong>남면 주민들 "원론적이고 불명확한 입장만 내놔"</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qaQOQqdzw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004099giph.jpg" data-org-width="600" dmcf-mid="GWgGgPc6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004099gip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22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을 골자로 하는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은 주민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하는 오우섭 항공기술연구원장</td>
            </tr>
            <tr>
             <td align="left">ⓒ 김동이</td>
            </tr>
           </tbody>
          </table>
          <div dmcf-pid="BNxIxBJqOW" dmcf-ptype="general">
            
           <br>이후 주민들의 날선 질의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우선 ▲비행의 1일 빈도수 ▲발생 소음 수준 ▲군사보호구역 설정범위 ▲미래항공연구센터의 기대효과에 대해 질의했다. 
          </div>
          <p dmcf-pid="bjMCMbiBIy" dmcf-ptype="general">연구소 측은 비행 빈도수와 소음에 대해 중대형급 무인기 1일 1~2회 정도이고 발생 소음은 최대 수준은 이격거리 100m에서는 90dB로 헤어드라이어 수준이며, 500~1km의 이격거리에서는 70~80dB로 도시교통 소음 수준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Kn4w4UxpDT" dmcf-ptype="general">하지만, 군사보호구역 설정범위에 대해서는 "활주로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할 수밖에 없는데 과거에는 맥시멈으로 500m였지만 재산권 때문에 축소를 하고 있고, 2032년 활주로가 운용된다면 50m로 설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소영역으로 설정해 부지매입 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위치는 지정하지 않아 뒷말을 남기고 있다.</p>
          <p dmcf-pid="9L8r8uMUOv" dmcf-ptype="general">'미래항공연구센터의 기대효과'와 관련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요 기간산업 대비 최고수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작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대한항공 등 5개 기업들은 별도의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아 확장성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p>
          <p dmcf-pid="2o6m67RuwS" dmcf-ptype="general">다만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만이 "미래항공연구센터를 혐오시설처럼 생각해서 아쉽다"고 운을 뗀 뒤 "우리 기업이 앞으로 어떻게 유치하겠다는 말씀은 드리기 어렵지만 너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국과연에서 오해를 풀어나가는 부분은 꼭 필요할 것 같다"고만 입장을 밝혔다.</p>
          <p dmcf-pid="Vo6m67Rusl" dmcf-ptype="general">이처럼 주민설명회를 연 국과연측과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의 원론적이고 불명확한 입장을 내놓자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p>
          <div dmcf-pid="fgPsPze7Ih" dmcf-ptype="general">
           <strong>"왜 군사시설 감춘 채 동의서명 받았나"</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4HO7OaSgsC"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005311njog.jpg" data-org-width="600" dmcf-mid="HIPsPze7I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ohmynews/20240523203005311njo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날 대한항공과 관련한 엇갈린 주장에 대해 “경남 사천과 김해의 사정을 얘기하고 태안에 뭘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td>
            </tr>
            <tr>
             <td align="left">ⓒ 김동이</td>
            </tr>
           </tbody>
          </table>
          <div dmcf-pid="8XIzINvaEI" dmcf-ptype="general">
            
           <br>남면 주민이라고 밝힌 문아무개씨는 "무인기는 일자리가 없다. 지금도 많이 개발되고 있고 대한항공도 앞서가는데 이미 다 개발하고 있다"면서 "남면에 위치하는 것은 단순히 무인기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국방상 긴급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추진하는 것 아닌가. 인구유입,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div>
          <p dmcf-pid="6ZCqCjTNDO" dmcf-ptype="general">또 다른 남면 주민인 이아무개씨는 "미래항공연구센터 태안군유치위원회에서 유치동의서를 받을 때 군사시설임을 감춘 채 동의서명을 받았다"면서 "이제 와서 군사시설이라고 하는 건 군민들을 속인 것"이라고 성토했다. </p>
          <p dmcf-pid="Pyw0wnIirs" dmcf-ptype="general"><strong>가세로 태안군수 "지역 주민 기대 충족시킬 수 있어야"</strong></p>
          <p dmcf-pid="QWrprLCnEm" dmcf-ptype="general">가세로 태안군수는 "이 사업자체를 알지 못하다가 지난 2일에서야 국과연에서 정식으로 주마간산식의 사업설명회가 있어 MOU일정을 미뤄놓은 상태"라면서 "고용창출, 인구증가에 얼마나 기여할 지 등을 정확히 알기 위해 오늘 사업설명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그동안의 경과와 설명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p>
          <p dmcf-pid="xYmUmohLsr" dmcf-ptype="general">이어 "우리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우리가 바라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설명해 준다면 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ye9c9F8tmw" dmcf-ptype="general">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안면읍과 고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한 차례 더 열 예정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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