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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막뉴스] 낚싯줄 걸린 바다거북 발버둥.. 누구를 위한 바다인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8: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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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20cbQkP8A" dmcf-ptype="general">서귀포 보목포구 / 지난달 11일<br>커다란 거북 1마리가 발버둥칩니다. </p>
          <p dmcf-pid="6gQYnEGkPj" dmcf-ptype="general">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낚싯줄에 걸린 겁니다. </p>
          <p dmcf-pid="PsaUwvuS6N" dmcf-ptype="general">지난해 말에는 푸른바다거북이 낚싯바늘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Q1SxXuMU8a" dmcf-ptype="general">지난 2007년 이후부터는 제주 해안가에서 바다 거북의 산란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p>
          <p dmcf-pid="xGO4yF8t6g" dmcf-ptype="general">최근 3년간 제주 해안에서 좌초돼 죽은 채 발견된 바다거북은 매년 30마리가 넘습니다.</p>
          <p dmcf-pid="yro0Elph6o" dmcf-ptype="general">양수남 /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br>"(바다거북) 수십 마리 이상이 제주 해안에서 죽거나 다쳐서 발견되고 있는데 제주 해안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바다거북을 보존한다는 것은 제주 바다를 보존하는 것과 직결되거든요."</p>
          <p dmcf-pid="WWmVv1f58L" dmcf-ptype="general">제주시 한경면 / 오늘(23) 오전<br>몸통이 한쪽으로 휘어진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힘겹게 유영합니다. </p>
          <p dmcf-pid="YTw9lZ2X4n" dmcf-ptype="general">지난해 말 주둥이와 꼬리에 폐어구가 얽힌 채 발견된 '종달'입니다.</p>
          <p dmcf-pid="GHI8W36F6i" dmcf-ptype="general">그동안 2차례 구조 작업이 실패한 이후, 한 달가량 자취를 감춰 폐사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p>
          <p dmcf-pid="HEitAIFOxJ" dmcf-ptype="general">다행히 목숨을 부지한 상태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p>
          <p dmcf-pid="XoPWikYc8d" dmcf-ptype="general">오승목 / 다큐제주 감독<br>"주둥이부터 꼬리 지느러미까지 연결되어 있는 줄에 압박을 받는 모습이 좀 확인이 되고 그로 인해서 꼬리뼈 부분이 좀 휘는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ZaxGLDHE6e" dmcf-ptype="general">최근 3년간 제주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는 4만 4천 톤이 넘고, </p>
          <p dmcf-pid="5KFjq6A8QR" dmcf-ptype="general">바닷속에는 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돼 있는 상태입니다.</p>
          <p dmcf-pid="1FTR5ze7QM" dmcf-ptype="general">버려진 폐어구와 쓰레기 등으로 제주 바다 서식 환경이 극도로 악화됐다는 얘깁니다. </p>
          <p dmcf-pid="te2hxgloxx" dmcf-ptype="general">김병엽 /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br>"폐어구에 의해서 죽는 개체수가 점점 늘어났다고 보면 됩니다. 실태조사를 통해서 대책을 강구해서..."</p>
          <p dmcf-pid="F93ABPc6PQ" dmcf-ptype="general">바다 거북과 남방큰돌고래로 대표되는 제주지역 대형 해양 생물의 위기는 제주 바다의 위기로 직결되는 상황. </p>
          <p dmcf-pid="3xbO6nIi6P" dmcf-ptype="general">더 늦기 전에 공존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봐야 할 시점입니다. </p>
          <p dmcf-pid="0Ij7myzTP6" dmcf-ptype="general">JIBS 권민지입니다.</p>
          <p dmcf-pid="pMKIPLCn48"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다큐제주·제주대 돌고래 연구팀, 물고기반)</p>
          <p dmcf-pid="USEbCHKG44"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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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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