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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개인정보 유출 카카오, 과징금 사상최대 151억원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8:00: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채팅방 ID 암호화 없어<br>해킹에 취약…안전조치 위반<br>최소 6만5천명 정보 새 나가<br>카카오 반박, 행정소송 검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HDkjOtsi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A642RwM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mk/20240523180003838euzp.jpg" data-org-width="999" dmcf-mid="3IU0tBJq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mk/20240523180003838euz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V5XY0P3ex"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51억원 규모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점검과 보호조치 소홀로 인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사용자 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관련 조사 내용에 회사가 자체 파악한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카카오가 오픈채팅방의 취약점을 노출시켜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징금 151억4196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카카오에 부과된 과징금은 이전 최고였던 골프존의 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p>
          <p dmcf-pid="uP0F5ze7iQ" dmcf-ptype="general">지난해 3월 개인정보위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거래하는 한 사이트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참여한 사람의 실명과 전화번호를 추출해준다는 광고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p>
          <p dmcf-pid="7BYyS5VZLP"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해커는 오픈채팅방 이용자 정보(임시 아이디)를 알아내고, 카카오톡의 '친구 추가' 기능과 불법 해킹프로그램을 가동해 일반채팅 이용자 정보(회원일련번호)및 관련 기본 정보를 파악했다. 이러한 정보를 '회원일련번호'를 기준으로 결합해 개인정보 파일로 생성했고, 이를 텔레그램 등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특정 사이트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 696명의 정보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해커가 최소 6만5719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가 오픈채팅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참여자의 임시 아이디(ID)를 암호화하지 않아 여기서 회원일련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임시 아이디에 일반채팅 회원일련번호를 포함하면서 정보가 쉽게 누출됐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zFIswvuSL6" dmcf-ptype="general">또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카카오톡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한 각종 악성 행위 방법이 공개됐음에도 카카오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개인정보위는 지적했다.</p>
          <p dmcf-pid="qN4VKxEQe8"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카카오는 '임시 ID를 암호화하지 않아 안전조치의무 위반'이라는 개인정보위 지적에 대해 "(일반채팅의) 회원일련번호와 (오픈채팅의) 임시 ID는 숫자로 구성된 문자열로서,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기에 이것으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업자가 생성한 서비스 일련번호는 관련법상 암호화 대상이 아니므로 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법령 위반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BxU0tBJqi4"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또 2020년 8월 이후 임시 ID를 암호화한 것에 대해선 "임시 ID를 난독화해 운영·관리했고 이에 더해 2020년 8월 이후 생성된 오픈채팅방에는 더욱 보안을 강화한 암호화를 적용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해커가 회원일련번호로 '다른 정보'와 결합해 판매한 것에 대해 "'다른 정보'란 당사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면서 "이는 해커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체 수집한 것이므로 당사 위법성을 판단할 때 고려돼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p>
          <p dmcf-pid="bcP8VerRif" dmcf-ptype="general">[이동인 기자 / 고민서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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