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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읽다 사고나겠다"…'꾀·끼·깡·꼴·끈' 터널 앞 '괴문자'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7:52: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공단 "공공디자인 차원의 시범 사업"<br>논란 일자 설치 이틀 만에 철거하기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RFy5ze7W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RFy5ze7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온라인 커뮤니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ked/20240523174305079zrdf.jpg" data-org-width="946" dmcf-mid="unSDCHKG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ked/20240523174305079zr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figcaption>
          </figure>
          <p dmcf-pid="qe3W1qdzWs" dmcf-ptype="general">"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p>
          <p dmcf-pid="BSJ4RNvaSm" dmcf-ptype="general">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강조한 '꾀·끼·깡·꼴·끈'이 부산의 한 도심 터널 입구에 설치돼 '괴문자'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시장에 대한 '과잉 충성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p>
          <p dmcf-pid="bvi8ejTNhr" dmcf-ptype="general">23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1일 부산 남구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입구 위에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으로 ‘꾀·끼·깡·꼴·끈’ 문구를 설치했다. </p>
          <p dmcf-pid="KTn6dAyjlw"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문구가 터널 앞에 설치되자 시민들은 문구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치 의도가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p>
          <p dmcf-pid="9IM9PLCnTD" dmcf-ptype="general">온라인상에서는 "알잘딱깔쎈('알아서 잘딱깔끔하고 센스있게'의 줄임말) 같은 거냐", "저거 읽다가 사고 나겠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흉물이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p>
          <p dmcf-pid="2CR2QohLlE" dmcf-ptype="general">부산시설공단은 이 문구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확산하자, 설치 이틀 만에 시설물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p>
          <p dmcf-pid="VheVxgloSk" dmcf-ptype="general">공단은 다만, 박 시장의 발언과는 관계없이 해당 문구를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공공 디자인 개선에 쓰려고 인터넷에서 문구를 찾다 보니 나왔고 그 내용이 좋아서 넣은 것이라는 게 공단의 주장이다.</p>
          <p dmcf-pid="fSJ4RNvaTc" dmcf-ptype="general">공단이 참고했다고 밝힌 주철환 작가의 '시간을 디자인하라'는 책은 지난 2000년 3월에 출간됐다. 현재는 절판된 상태다. </p>
          <p dmcf-pid="4vi8ejTNyA" dmcf-ptype="general">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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