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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설계자' 이요섭 감독 "강동원, 렌즈에 찰싹...불가사의한 체험" [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6:4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5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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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설계자' 이요섭 감독이 배우 강동원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설계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이요섭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0년 개봉한 정 바오루이 감독의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2016년 '범죄의 여왕'으로 주목받은 이요섭 감독의 작품이다. 주인공 영일 역은 배우 강동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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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은 먼저 강동원과 작업한 소감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카메라 렌즈 통해 모니터로 보는데 어떻게 저렇게 렌즈에 사람이 찰싹 붙을까 싶었다. 불가사의한 체험이었다"라고 말하며 그의 비주얼과 존재감을 극찬했다.
 극중 영일이 아끼는 동생인 짝눈 역으로는 이종석이 참여했다. 두 미남 배우의 조화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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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해 이 감독은 "영일이 가진 어두운 이미지, 흑미남과 반대로 백미남이 필요했다. 둘이 앉았을 때 흑과백의 조화 돋보이는 캐스팅이 필요했다. 이종석 배우에게 간절히 부탁해서 두분을 같이 담을 수 있는 영광 누리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진실과 거짓,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한 건 진실을 찾기는 굉장히 힘들다는 것.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에서는 남을 의심할 수도 있고 수많은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 온다.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봤다"라며 "관객과 설계자들 사이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여지로 청소부라는 피상적 존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 DB, 영화 '설계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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