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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여장 도전한 '설계자' 이현욱 "탕준상 내 다리 만져...외로웠다" [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6:33: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이현욱, '설계자' 월천 역 출연 5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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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이현욱이 영화 '설계자'에서 여장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설계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이요섭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0년 개봉한 정 바오루이 감독의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이현욱은 위장 전문가 월천 역을 맡았다. 남자와 여자를 오가는 캐릭터로 강렬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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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그는 "현장에서는 장난스러운 동료들의 시선이 외로웠다. 어떻게 하면 보시는 분들이 이질감 없이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을까 신경쓰면서 준비했다. 다른 성별을 연기해야하는 부분이 희화화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했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외형적인 부분에 도움을 많이 받은 캐릭터다. 감독님과도 거부감이 없으면 좋겠다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연기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어 "서사가 정확히 있지만, 팀 자체가 모인 것이 사고를 설계하는 이야기니까 거기에 중점을 두고 캐릭터 개인보다는 팀워크에 더 집중했다. 가발도 쓰고 변장을 하고 정체성에 대한 대사들이 있다. 감독님 믿고 했다"라며 전체 서사 속에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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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자이자 삼광보안의 리더 영일 역 강동원을 비롯해 베테랑 재키 역 이미숙 막내 점만 역 탕준상과 호흡을 맞췄다.
 이현욱은 먼저 리더 강동원에 대해 "차가운 참치캔 같은 형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의상을 스타킹을 신기도 하는데, 탕준상 배우는 제 다리를 만지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미숙 선배님께는 언니라고 부르기도 했다. 추억이 많아서 화기애애했다"라며 돌아봤다.
 한편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 DB, 영화 '설계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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