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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2년 방치 냉동고 속 남매 시신”..천사 아버지의 잔혹한 두 얼굴 (꼬꼬무)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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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SpoChosun/20240523102025724yooh.jpg" data-org-width="1137" dmcf-mid="VV8MXiOJ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SpoChosun/20240523102025724yoo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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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SpoChosun/20240523102026220lsqb.jpg" data-org-width="1200" dmcf-mid="ffQd1ohL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SpoChosun/20240523102026220lsq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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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꼬꼬무'가 '천사 아버지'로 알려진 한 남성의 비밀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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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NIvRGbYDo" dmcf-ptype="general">23일 밤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목'숨 바쳐 자녀들을 '사'랑한다는천사 아버지 장목사의 잔혹한 두 얼굴이 방송된다.</p>
          <p dmcf-pid="WjCTeHKGDL" dmcf-ptype="general">▶냉동 시신 미스터리</p>
          <p dmcf-pid="YAhydX9HIn" dmcf-ptype="general">원주의 한 대학병원에는 오랜 세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10년째 시신 안치실에 방치된 한 여인에 관한 비밀이다. 사망한 사람의 장례를 치르지 않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공교롭게 이런 상황은 인근의 또 다른 병원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이 병원에 있는 남성 시신의 경우 무려 12년 동안 차가운 냉동고 안에 지냈다.</p>
          <p dmcf-pid="GrWZg36Fmi" dmcf-ptype="general">"아마 대한민국에 시신이 12년이나 방치된 경우는 없을 겁니다."</p>
          <p dmcf-pid="HmY5a0P3rJ" dmcf-ptype="general">- 병원 관계자</p>
          <p dmcf-pid="XsG1NpQ0md" dmcf-ptype="general">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냉동고 속 두 시신이 알고 보니 남매였고,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이유가 보호자인 아버지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도대체 아버지 장 씨는 왜 자녀들의 장례를 치러주지 않는 것인 병원 측의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선 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장 씨는 뜻밖의 말을 꺼낸다.</p>
          <p dmcf-pid="ZfiaukYcre" dmcf-ptype="general">"의료사고로 제 자식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p>
          <p dmcf-pid="54nN7EGkDR" dmcf-ptype="general">- 아버지 장 씨</p>
          <p dmcf-pid="1PgcBrZwrM" dmcf-ptype="general">보호자 동의 없이 진행된 수술에서 장 씨의 아들 장성광 씨가 사망한 것은 사실이었다. 장 씨는 시신에 남았을지 모를 증거를 보존하기 위해 장례를 치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자녀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장 씨. 그는 어떤 사람일까?</p>
          <p dmcf-pid="tQakbm5rwx" dmcf-ptype="general">▶두 얼굴의 천사</p>
          <p dmcf-pid="FxNEKs1mOQ" dmcf-ptype="general">장 씨는 21명의 장애아들을 입양해 보살피는 유명 인사였다. '목'숨 바쳐 자녀들을 '사'랑해서 자신을 '목사'라고 부른다는 그는 자녀들과 함께 사는 집에 '사랑의 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행여 장 씨는 친자식이 태어나면 자녀들에게 소홀해질까 봐 정관수술까지 했다고 한다. 그의 이런 헌신은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천사 아버지'라는 날개를 달았다. 그런데, '냉동 시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 씨의 집을 찾아간 제작진은 이곳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p>
          <p dmcf-pid="3wyXoF8tDP" dmcf-ptype="general">"이상했어요. 사람이 사는 곳에선 나지 않는 냄새가 나더라고요."</p>
          <p dmcf-pid="0rWZg36FD6" dmcf-ptype="general">- 담당 PD</p>
          <p dmcf-pid="pmY5a0P3E8" dmcf-ptype="general">좁은 움막에서 나는 코를 찌르는 악취는 열악한 생활 환경을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자녀들은 모두 삭발한 상태였고, 몸에는 장애인이라는 문구와 장 씨의 연락처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의료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던 제작진은 뜻밖의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취재에서도 충격적인 증언이 끝없이 이어진다.</p>
          <p dmcf-pid="UStUDBJqm4" dmcf-ptype="general">"옷을 다 벗겨요... 물고문...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p>
          <p dmcf-pid="uvFuwbiBDf" dmcf-ptype="general">- 장 씨의 자녀</p>
          <p dmcf-pid="7T37rKnbOV" dmcf-ptype="general">▶해동된 진실과 비밀의 집</p>
          <p dmcf-pid="zAhydX9HI2" dmcf-ptype="general">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40년 동안 한 번도 행정당국의 조사를 받지 않았던 '사랑의 집'의 실체는 2012년 방송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장 씨의 만행에 경악했다. 장 씨는 21명의 아이들을 거두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자녀들은 서류상의 숫자와 전혀 달랐다. 오랜 세월 아버지 장 씨가 숨겨온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장 씨의 사라진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p>
          <p dmcf-pid="qclWJZ2Xs9"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10년 뒤, 사건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 갈 무렵 장 씨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세상에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지난 2월, 장 씨와 관련된 또 하나의 소식이 '꼬꼬무' 제작진에게 전해졌다. 해당 내용은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p>
          <p dmcf-pid="BkSYi5VZEK" dmcf-ptype="general">▶역대급 공감 능력의 이야기 친구들</p>
          <p dmcf-pid="bnwI6vuSOb" dmcf-ptype="general">5세대 신인 걸그룹 '골든걸스'의 멤버 가수 인순이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나타났다. 대선배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장성규에게 꼬꼬무의 콘셉트에 맞게 반말을 쓰라며 분위기를 풀어준 인순이는 금세 이야기에 몰입했고, 녹화가 끝날 무렵엔 '아파도 국민이잖아.'라는 말을 남기며 눈시울을 붉혔다.</p>
          <p dmcf-pid="KLrCPT7vDB" dmcf-ptype="general">SBS '7인의 부활'에서 복수를 이끄는 해결사로 활약한 배우 이준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최초 등장했다. 배우답게 풍부한 감정으로 공감을 이어가던 그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반전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p>
          <p dmcf-pid="9omhQyzTrq" dmcf-ptype="general">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SBS '7인의 부활'을 통해 악역 장인으로 거듭난 배우 이정신이 함께했다. 처음부터 의심의 눈초리로 이야기를 듣던 그도 마침내 드러난 장 씨의 이중적인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장 씨의 기막힌 실체가 공개된다.</p>
          <p dmcf-pid="29eL0jTNmz" dmcf-ptype="general">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에 분노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역대급 반응을 보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한 '냉동 시신과 비밀의 집' 편은 5월 23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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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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