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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번에도 주문 0건?” HL D&I한라, 올해 두 번째 회사채 시장 노크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0:12: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HL D&amp;I한라, 600억원 회사채 발행 준비<br>신용도 BBB+급 건설채, 이전엔 미매각... 기관 수요 없을 듯<br>고금리 이점 부각해 개인 겨냥 예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mS2wbiB7c">
          <p dmcf-pid="H6dT4lph3A" dmcf-ptype="general">HL D&amp;I한라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직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최대 연 8.5%의 고금리를 제시했지만,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한 바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중소 건설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p>
          <p dmcf-pid="X9PIbm5rUj" dmcf-ptype="general">기관투자자에겐 인기가 없었지만, 금리 이점이 부각돼 개인 대상으로 불티나게 팔렸다. 이번에도 개인 투자자를 겨냥해 회사채 발행 조건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9PIbm5r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라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chosunbiz/20240523100044699wvvd.jpg" data-org-width="2513" dmcf-mid="YigXMYBW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chosunbiz/20240523100044699wv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라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5kOqAuMUua" dmcf-ptype="general">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 D&amp;I한라(BBB+)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내달 발행을 목표로 만기는 1년, 금리는 최대 연 8.5%로 논의하고 있다. 직전 회사채 발행금리도 연 8.5%였다.</p>
          <p dmcf-pid="1gE0Lt410g" dmcf-ptype="general">회사채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자를 붙여 발행하는 채권이다. 은행·증권사·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회사채 발행 전 매입 의사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수요예측 과정을 거친다.</p>
          <p dmcf-pid="tNwUg36FFo" dmcf-ptype="general">지난 2월 HL D&amp;I한라는 회사채 7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다.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건설사 자금난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탓이다. 리스크 관리에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들은 BBB+급 채권을 담지 않는 데다가 건설업종은 아예 배제하는 곳도 있다.</p>
          <p dmcf-pid="FRoHxWqy0L" dmcf-ptype="general">다만 수요예측에서 주문을 받지 못하더라도 회사채 발행은 문제없다. 총액 인수 계약을 맺은 주관사가 최고 금리로 떠안은 후, 다시 투자자를 찾아 판매하기 때문이다.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한 한국자산신탁(A), 효성화학(BBB+) 등도 장내 상장 후 빠르게 소진됐다.</p>
          <p dmcf-pid="3u9EpAyjFn"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미매각 우려는 크다.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풀리지 않은 데다 신용도도 BBB+급으로 기관이 담을 수 없는 투기 등급에 해당해서다. 최근 BBB+급 회사채는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에서 대거 담았는데, 건설업종은 예외였다. 이에 KDB산업은행이 나서 이번 HL D&amp;I한라 회사채 중 절반가량을 담을 예정이다.</p>
          <p dmcf-pid="0W1eTxEQ3i" dmcf-ptype="general">기관에 팔리지 않을 것을 감안해 개인 대상으로 판매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연 8.5% 금리에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월 이표채 발행이 유력하다. 월 이표채는 매월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p>
          <p dmcf-pid="pb8sqwXD0J" dmcf-ptype="general">한편 자금난에 빠진 건설사들은 잇따라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A), DL이앤씨(AA-) 등 1군 건설사들도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GS건설도 월 이표채, 고금리 등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으로 발행한다. 한 채권업계 관계자는 “기관은 리스크 관리로 건설채를 담지 않고, 증권사 리테일에서도 추천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주관사가 장내 시장에 물량을 내놓으면, 고금리 이점에 끌린 개인 투자자들이 건설채를 담는 추세”라고 전했다.</p>
          <p dmcf-pid="UUKk0jTNzd"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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