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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음주뺑소니 은폐’ 김호중, 구치소갈까 공연장갈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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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PcI9Ots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sportskhan/20240523100423352kimz.jpg" data-org-width="700" dmcf-mid="tKAOKs1mO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sportskhan/20240523100423352kim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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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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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QkC2IFOEb" dmcf-ptype="general"><br><br>가수 김호중이 공연 강행 의지를 드러냈으나 구속위기와 함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br><br>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는 지난 22일 입장을 내고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amp;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br><br>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소속사 관계자들과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한 의심을 받는 김호중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된 경남 창원 콘서트를 강행했고 23일과 24일 예정된 서울 콘서트 또한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br><br>하지만 검찰이 지난 22일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호중의 계획에 변수가 발생했다.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24일 정오로 잡히면서 이날 예정된 공연을 소화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br><br>김호중뿐 아니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생각엔터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 또한 각각 이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쯤 진행된다.<br><br>심사는 일반적으로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만큼 심사 당일인 24일 공연에 김호중은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br><br>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br><br>사고 3시간 뒤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소속사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br><br>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한 뒤 21일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 동안 버티자 출석 9시간 만인 오후 10시 40분쯤 경찰서를 나와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죄인에게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고 했다.<br><br>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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