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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정숙 타지마할' 논란에 친문들만 각개전투...침묵하는 친명들,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05:01: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與 특검·국정조사·대국민사과 총공세<br>친명 지도부는 별도 대응 없이 자제 <br>"'괜히 판 키울 필요 없다' 전략적 판단"<br>일각 "文 등판 때마다 스텝 꼬여" 불만도 <br>친문 윤건영·고민정 "정치보복" 각개전투<br>盧 15주기 추도식, 李-文 총선 후 첫 만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r2BUDHE5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DKz0kYcX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4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인사 나누며 피습당한 목의 흔적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43222725zdwf.jpg" data-org-width="640" dmcf-mid="U2r4KC3I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43222725zd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4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인사 나누며 피습당한 목의 흔적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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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w9qpEGkXc" dmcf-ptype="general">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외교 논란이 여야 정치 공방으로 비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친문재인(친문)계와 친이재명(친명)계의 대응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친명계는 "저급한 정치보복"이라며 격하게 반발하는 반면, 당 내 주류인 친명계는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당 안팎으로 지난 대선과 총선 과정에서 골이 깊어진 두 계파 간 갈등의 단면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p>
          <p dmcf-pid="BI82qs1mtA" dmcf-ptype="general">이 같은 양상은 당 자체의 대응 차원을 보면 알 수 있다. 국민의힘은 22일에도 특검·국정조사·대국민사과까지 꺼내 들며 '김정숙 때리기' 공세 수위를 한껏 높여 갔다. 그러나 민주당에선 친문계의 각개전투에 맡기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주류인 친명계와 지도부가 국민의힘에 대항하는 앞선으로 적극 나서고 있지 않는 것이다. </p>
          <p dmcf-pid="bC6VBOtsXj" dmcf-ptype="general">실제 논란 이후 당의 공식 논평은 "김건희 여사 물타기를 위해 김정숙 여사를 끌어들이는 비열한 정쟁을 중단하라"(19일)는 이해식 수석대변인의 메시지 한 건이 전부였다. 최고위원회의와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생트집 잡지 말라"는 진성준 의원 발언 정도였다. 그나마도 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hPfbIFO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경수 전 경남지사 내외가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소재 대통령 자택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43223996zegd.jpg" data-org-width="640" dmcf-mid="uHiR6Wqy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3/hankooki/20240523043223996ze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경수 전 경남지사 내외가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소재 대통령 자택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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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MHyhQkPZa" dmcf-ptype="general">그러다 보니 주요 스피커는 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고민정 의원이 주로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역공에 나섰다. 고민정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외교부가 금방 탄로 날 초청장 문제를 제기하는 것부터 윗선에서 개입하거나 지시가 있었던 것"이라며 용산 배후설을 꺼내 들었다. '채상병·김건희 특검'의 시선 돌리기용이라는 주장이다. 윤 의원 역시 "윤석열 정권이 김건희 특검을 막기 위해 외교를 정쟁으로 끌어들였다"고 비판했다. </p>
          <p dmcf-pid="2RXWlxEQ5g" dmcf-ptype="general">당 안팎에선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가 괜히 판을 키우지 않겠다는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굳이 지나가는 이슈를 우리가 키워줄 필요가 뭐가 있겠느냐"고 했다. 다만 친명계 일각에선 문 전 대통령이 여권에 괜한 공세의 빌미를 줬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친명계 인사는 "지난 총선 부산 참패도 문 전 대통령 유세로 보수층이 막판에 결집한 것 때문 아니냐"며 "'문재인 등판' 때마다 스텝이 꼬이고 있다"며 난감해했다. </p>
          <p dmcf-pid="VeZYSMDx5o" dmcf-ptype="general">양측의 묘한 기류 속에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22대 국회 당선자들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문 전 대통령과 '친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친문계가 모처럼 대거 집결하는 자리로, 김 전 지사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미리 예방해 부부동반 모임을 가졌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추도식에서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총선 이후 처음이다.</p>
          <p dmcf-pid="fpkNn36FYL" dmcf-ptype="general">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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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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