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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반도체 석학 “美, 중국 반도체 산업 봉쇄 시도… 기술 중심 시각 갖춰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2 18: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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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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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0EnmerRF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첨단 산업 : 국가 안보의 새로운 격전지'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겸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국제정치데이터센터장,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연구소 아시아정책연구센터(CAPS)장. /김민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2/chosunbiz/20240522181257366isjh.jpg" data-org-width="3566" dmcf-mid="KopGzT7v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2/chosunbiz/20240522181257366isj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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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첨단 산업 : 국가 안보의 새로운 격전지'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겸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국제정치데이터센터장,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연구소 아시아정책연구센터(CAPS)장.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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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VvwYcWAUz" dmcf-ptype="general">반도체 전문가들이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봉쇄하려 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이슈로 번지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기술 중심 시각’과 ‘공급망 안전망 구축’,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 국가 간 연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p>
          <p dmcf-pid="fkK3f5VZu7" dmcf-ptype="general">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22일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첨단 산업 : 국가 안보의 새로운 격전지’ 세션에서 “미국의 봉쇄 전략은 대체로 중국을 향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이슈가 잘못하면 기술 지정학적 이슈로 비화할 수 있어 좀 더 기술 중심의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4VvwYcWAuu" dmcf-ptype="general">권 교수는 “첨단 기술이나 산업을 바라볼 때 경제 안보 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미국 같은 경우 전통적인 산업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추가로 리쇼어링 등의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전체적인 관계를 파악하면서 여러 산업 간 내부적인 관계에 대해 봐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8O6qMUxpUU" dmcf-ptype="general">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겸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국제정치데이터센터장은 ‘경제 안보 시대의 경쟁과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공급망 취약성이 1위에 달한다”며 “천연자원이 많지 않고, 다른 국가에 비해 영토가 크지 않은 데다 수입 의존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6FcJwMDx3p"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생각했을 때 통합을 빼놓을 수 없다”며 “국가 간 분쟁이 생겼을 경우 중재 포럼을 통해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PKhkTNvaF0" dmcf-ptype="general">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연구소 아시아정책연구센터(CAPS)장은 “국제 경제의 큰 그림에서 보면 우리는 퍼펙트스톰을 경험하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 간의 경쟁이 큰 위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 충격 이후 유럽과 중동 갈등 상황이 벌어졌고, 공급망이 국가를 넘어서 복잡하게 얽혀있어 분쟁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QGLPNfaVu3" dmcf-ptype="general">솔리스 센터장은 “중국 이외의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과 경쟁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미국의 산업 정책을 구현하는 방법은 아시아 국가들과 다른 만큼 (아시아) 국가끼리 보조금 경쟁을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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